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동시에 국내외 기업들이 다시금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자 하지만, 많은 근로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특히 미국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델은 올 초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지만 직원 절반 가량이 원격 근무를 택하며 회사의 계획은 무산됐다.

델은 원격 근무자보다 하이브리드 근무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델의 새로운 계획을 보면 원격 근무를 택한 직원은 회사 내에서 승진하거나 새로운 직책에 채용될 수 없다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