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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폭염이 화석연료 연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이하 현지시간)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다국적 단체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는 "인간의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평균 최고기온을 더욱 높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지구온난화가 없을 때에 비해 35배가량 더 높다.

실제로 근래 들어 미국과 멕시코, 과테말라 등 북중미 지역에서 열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