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트렙 교체 버튼
- Alternative
- 조회 수 650
- 2024.06.28. 14:40
베꼈다는 이야기는 소모적이니 넘어가고...
이 스트랩 교체 메커니즘이 상상 이상으로 정교하고 애플이 많이 고민한 부분으로 알고 있거든요.
https://www.theverge.com/23743095/apple-watch-band-release-x206-assembly-button-of-the-month
각 제품의 스트렙 체결부분 오차 범위는 +- 5미크론 (머리카락 굵기가 70미크론)
이를 위해 이전에는 롤렉스 정도나 쓰던 CNC 머신을 대량 구매해 사용하기까지 인력을 갈아 넣었습니다.
작은 공간 안에 스프링이 4개 들어가고, 이를 고정시키는 방법이 특별해서 한 번 분해하면 다시 조립할 수 없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 구조는 10세대동안 특별한 이슈나 매커니즘 변경 없이 사용될 수 있었고, 워치 밴드 교체 시장을 엄청나게 키웠죠.
삼성은 또 어떻게 구현했을지 좀 흥미진진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구조를 보았을 때, 워치6에 탑재된 매커니즘을 본체로 단순히 옮겨온 것은 아닌 듯 하거든요
애플워치 스트랩 교체 메커니즘이 저렇게나 정밀하고 복잡했군요 ㄷㄷ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본문에 '베꼈다는 이야기는 소모적'이라는 말씀에 공감해서 저도 더는 이야기 안하고 싶었는데... 저 후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좀 많이 충격적이더라고요. 스트랩 이상으로요.
후면은 독창적으로 만들어서 설사 안 예쁘더라도 아무도 뭐라 안할텐데... 왜 굳이 후면마저도 저렇게 똑같이 베껴야만 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스트랩 분리버튼이나 나사 위치, 가운데 원형 디자인, 색감, 재질감, 센서 배치 등등을 저렇게 똑같이까지 가져갈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하다못해 QCY 워치도 저정도로 노골적으로 베끼진 않는데... 정말 저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차라리 저 사진이 조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ㅜ
정품 밴드 체결감이 그래서 좋았던거같네요
시덕들 여럿이 모여 싱글벙글 대며 제품기획했을듯..
와잎 갤핏3 사주고 경험했던 교체방식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슬라이딩 방식처럼 깔끔하진않았어요
그래도 바넷봉보단 확실히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