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50억달러(약 6조947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 2500만주를 추가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조스는 이날 증시가 마감된 후 주식 매각을 위한 서류를 규제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아마존 주가는 1997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200달러(약 27만7500원)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날이다.

베조스는 이번 주식 매각 후에도 아마존 지분의 약 8.8%에 해당하는 9억12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