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지역에서 운행중인 콜버스 시스템인데

어플로 출발, 도착지를 지정해주면 제 경로와 비슷하게 이동하는 사람들을 묶어서 운행하는 정해진 경로없이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노선이 바뀌는

버스보다는 합승택시에 가까운 운행방식을 채택한 대중교통입니다. 

아무데서나 태우고 내려주는건 아니고

버스처럼 출발지 근처의 버스정류장에서 타고, 도착지 근처의 정류장에 내려줍니다 

동탄은 차량이 꽤 많이 운행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저 시간에 호출해보니 버스 도착까지 60분이 뜰 정도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저는 기차타고 동탄역으로 가고있던 참인지라 열차 내에서 미리 예약해두고 정류장으로 나갔더니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네요 ㅎㅎ

차량은 쏠라티를 사용중이라 타고 내리기도 편했습니다

(부산의 경우는 르노 마스터를 사용하더군요)

자리는 어플로 호출시 자동으로 배정해주는데,

자리에 여유가 있으면 혼자 앉아갈수 있도록 자리를 한자리씩 배정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입석은 아예 없고 전부 지정석이라 무조건 앉아간다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이랑 똑같고

환승할 사람은 교통카드를 찍고 타면 되고

DRT만 이용할 사람은 그냥 이용하면 하차한 뒤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고 하네요

저는 케이패스 횟수를 채워야해서 교통카드로 이용했습니다

주요 대중교통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새벽시간, 심야시간에 일반 버스가 잘 다니지않는 시간에 DRT를 운영해주면 훨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