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S펜 찬성파입니다.

저는 오히려 유지하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내장을 좋아해서 안 넘어가고 있다-라는 것이고

근데 하도 필요없다 뭐다뭐다 얘기는 많고

삼성은 뭐 아무것도 안 하고 방치 수준으로 하고 있는 거 같고

그래서 적어본 겁니다.

저야 굳이 빠지기를 바라지는 않죠.

삼성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거 같은게 짜증나긴 할 뿐.

다만 AES의 단점은 따로 배터리를 내장해야된다는 점...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지터링(jittering) 문제도 해결해야...

아무래도 애플 펜슬을 취미나 현업으로 활용하는 프로 분들이나, 학생 역시 따로 필기에 불평이 그리 없는 것만(진짜 불평은 딱딱한 펜팁이죠.. ㅋㅋ) 봐도 지터링은 많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피스 슬림 펜은 지터링 완전히 잡았다는 평가 역시 받고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AES로 바뀌었을 때 가벼워지고 얇아지는 장점이 지터링과 같은 단점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폴드와 같은 완전히 평평하지 못한 폴더블 화면 특성상 엄청나게 크리에이티브한 용도로 S펜을 활용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또 기존 EMR 방식 역시 디지타이저 패널이 가운데에 없고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펜이 중앙을 지나가면 지터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섬세한 드로잉 용도로는 원래부터 그리 좋지 않았죠.

그리고 충전 같은 부분은.. 사실 이미 지금도 폴드 + S펜을 하루종일 활용하는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안 쓰는 사람의 비율이 무척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사용 시간이 짧은 만큼 충전에 대한 부담 역시 적을뿐더러, AES 방식으로 전환하면 지금처럼 S펜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를 원하는 사람은 가지고 다닐 수 있고(현재의 방식 역시 S펜이 거슬리는 건 마찬가지니..), 내장이 아닌 지금처럼 하나의 '선택지'로서 S펜이 존재해야 한다면 역시 AES 방식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폴드도 emr의 한계인 모서리나 디지타이저가 없는 가운데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지터링이 있습니다. 차라리 aes면 지터링이 그나마 일관적이기라도 하겠죠.

배터리는 서피스 듀오2처럼 뒤 혹은 옆에 결착하게해서 해결하면 된다고 봅니다.

삼성이 뭔가 움직임이 없는게 좀 많이 답답하네요

그냥 차별점을 둬야 하니까 넣어놓긴 하는데 신경을 안 쓰는 느낌이란 말이죠

개인적으로 그게 폴드 울트라 내지는 슬림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