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는 정말 마감 빼고는 거의 진보가 없다시피 한데

플립은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네요

우선 그동안 8기가램의 저주에서 벗어났는데

카메라가 정말 원시시대에나 쓰던 12MP 단독(초광각제외)을 벗어난 게 가장 크지 싶습니다

사실 이 카메라 때문에 8기가로도 안모자라게 유지되던 거였죠

기존 3,4플립에서 2배줌만 해봐도 정말 눈뜨고 보기 어려운 화질이 나왔었던데 비해서

사골이긴 하지만 GN3는 요즘 튜닝 수준으로 꽤 만족하는 편이라서요.. 물론 폴드에는 다른게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50MP도 선택사항이지만 찍을수 있고, 2배 크롭 줌이 된다는 점이 기존과 비교가 안되지 싶네요

기존에 S시리즈 노멀플러스를 주로 쓰는 입장에서 플립이 꺼려지는 점이 바로 카메라였는데

이제 S노멀플러스 대비 3배망원 하나 제외하고는 스펙상 밀릴게 없어졌습니다.

AP는 오히려 엑시노스 대비 스냅8 3세대니까 노멀플러스 대비 우위 요소이구요

그외에 폴드와 달리 무게상승 없이 배터리 용량도 10%가량 늘어난 점이 좋고

같은 UTG를 썼지만 주름이 폴드보다 플립에서 훨씬 없어져 보였습니다.

플립은 적어도 초기상태에서는 주름이 거의 안보인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더군요

요약하자면

이전에는 130~150주고 노멀플러스보다 못한 스펙? 꺼려집니다 이거였다면

이제는 적어도 노멀플러스보다는 못할게 없어졌다는 거네요.

3배줌이 차이나지만 저는 크롭줌 나온 이후로는 2배 크롭줌이 훨씬 유용하게 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