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주사율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만져본 곳에서는 울트라도 한 기기 빼고는 전부 워치4마냥 버벅였어요

직접 구매해서 실기 핸즈온하면 노말 7과 울트라에 그걸로 급차이를 두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버는 실제로 보면 버즈3/프로의 그 실버와 거의 비슷해서 철 같지도 않습니다 그냥 플라스틱...

엘지그램 마그네슘 합금 같은 느낌일까요? 

네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LG G5의 그것과 감각이 매우 유사합니다.

금속이지만 표면은 금속이 아닌데 금속인 척을 어설프게 하려 하지만 오히려 더 금속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정확히 그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 보통 목업들이 그런 느낌인데 제발 저거 목업이었으면 좋겠네요

경량화 때문인가.. 이해가 가진 않네요

저걸 50에 팔 생각을 하다니

근데 정상 성능 내주는 제품 만져보면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처음에는 워치4랑 정확히 똑같이 버벅이길래 정신 나가는줄 알았네요

저는 사다리꼴 모양의 스템만 아니었으면 정가 주고 구매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6 이후부터는 기술력이나 만듦새는 애플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항상 소재의 선택과 디테일이 1-2보씩 쳐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즈 시리즈의 저 실버 색상은 아주 꽝은 아니지만 지금의 삼성이 내놓을 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0배 이상 비싼 폴드는 끈 없이 자유롭게 만지되 멀어지면 사이렌이 울리게 해놓았던데, 오히려 버즈가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워치는 아무튼 전시기기에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친구는 정말 거의 렉 없이 빠르고 괜찮았어요.

이거 보고 생각난건데 도난 방지의 목적보다는 버즈는 작아서 잃어버리면 찾기 힘드니까 그런거 아닌가 생각이.. 단상 아래 같은데 들어갈지도 모르니까영

애플이 에어팟 시리즈는 전시 안 하고 에어팟 맥스는 전시하는 것도 유사한 맥락이려나요ㄷㄷ

단 하나의 워치 울트라만 멀쩡하더라고요. 근데 그것도 리테일 모드는 작동 중이었고 발열도 없진 않았는데 뭐가 다른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플립이 아이폰 노말같은 파스텔톤 색, 폴드가 아이폰 프로같은 어두운 계통 색(핑크 제외)인 느낌인데 폴드쪽은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기둥만 아니었어도 현장 Flex 했을 것 같은데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 비대칭 사다리꼴 기둥이 전 별로여서...

어서 동그란 기둥의 버즈4가 나와줬으면 합니다ㅠㅠ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귀에 안 맞을수도 있으니 직접 청취해보세요. 저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저도 QCY 좋아하지만 HT 시리즈 정도는 압살입니다.

버즈 시리즈는 짬이 있어서 그냥저냥 국밥처럼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링은 갤럭시 기어를 자꾸만 떠올리게 합니다...

근 10년의 기간 동안 폴드로 좀 달라졌을 줄 알았더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