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참석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FBI는 사건 용의자로 토마스 매튜 크룩스(20세,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 거주)를 지목했습니다. FBI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를 포함 여러 언론은 용의자가 공화당에 등록된 유권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는 2022년 베델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명이인의 학생이 전국 수학 & 과학 이니셔티브 스타 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연방 선거 관리 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와 이름과 지역 번호가 동일한 사람이 2021년 1월 정치 후보 기금 모금 플랫폼인 액트블루를 통해 프로그레시브 턴아웃 프로젝트에 15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부자가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성이 울린 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무대에서 대피했습니다. 경호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급히 보호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되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주변 얼굴에서 혈흔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귀 위쪽을 총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