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쟁 제품에 대해선 가격경쟁력을 챙기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 분야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말씀대로 대중적이게 되려면 가격을 낮춰야 할거 같긴 합니다.

근데 호수별로, 색상별로 재고관리가 엄청 빡세보여서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충전기도 호수별로 딱 맞춰 나오는거라

저는 그 무엇보다 싸구려틱한 재질감이 문제라 봅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 워치여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지만 반지는 100% 장신구라 '스마트'링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봅니다. 장신구 그 자체로서의 반지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그 다음에 기능이 눈에 들어오죠. 기능이 아무리 좋아봐야 장신구로서의 역할을 못하면 그걸 누가 끼울지...

말마따나 콜라보라도 하려고 하면 과연 어느 브랜드가 이런 싸구려틱한 반지에 콜라보를 하려들까요...

개인적으로 전시된 기기가 실물과 유사하다면,

무료로 줘도 안 쓰는 사람이 꽤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진짜 금속 느낌 잘 살렸다면 50만원이라도 확실하게 구매할 사람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같이 간 여친이랑 갤럭시 링으로 커플링 맞출까 물었다가 장난하냐는 소리 들었습니다 그냥 구리고 그 돈이면 금은방 골목 가서 금반지 싼거 맞추는게 더 이득이라고... 참고로 플립은 볼 때 마다 예쁘다고 난리인데 갤럭시링은 보자 마자 별로라고 하네요

만듦새 자체에는 개인적으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ㅎㅎ 조밀하게 잘 만들었다 싶더라고요. 다만 기능적인 면에서 그 가격에 지금 이 제품을 살 만하냐란 생각입니다. 너무... 대체재를 찾아보기 용이한 가격이에요.

게임체인저인거 마냥 홍보하고 연초행사에 웅장하게 티저까지 낸 것 치곤 꽤 기대 이하란 인상이었어서, 아직은 더 기다려보는게 낫겠다 싶네요

갠적으로 30만원도 비싸고 10만원대가 맞다고 봅니다 사실 전 공짜로 줘도 안 쓸거같긴해요 별 기능도 없는 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