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 비율 견해 차이를 이해하는 방법
- AurA
- 조회 수 923
- 2024.07.22. 10:18
많은 분들은 펼쳤을때 태블릿 모드 사용성을 중시하셔서 폴드 슬림이 접었을때 완전 바 형태로 나올 거라는 루머를 이해를 못하시는데.
저도 이해를 안해보고자 노력한다면 긴긴 시간 동안 전화올때 다른거 하고 있으면 팝업으로 전화 오는것도 안되었고 앱 위치를 자기가 옮기지도 못했고 위젯도 없었고 전화 누가 먼저 끊나 눈치 싸움에서 지면 콜백 가는 거나 스크롤린 하다가 잘못 누르면 바로 전화가는 핸드폰이
고작 UI UX일체성이나 마감 혹은 디자인 같은 것 등등등 감성 때문에 라도 잘 나가는 걸 이해 못할 수도 있거든요.
근데 그건 아니고 고작도 아니고 사람마다 가치가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폴드 펼쳤을때 비율 따지는건 더 매니아층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실제로는 폴드 사도 접은 상태에서 더 많이 쓰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폴드를 왜사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페라리사고 150키로 이상으로 안달려본 사람들도 꽤 많을거에요.
그리고 폴드 안써본 사람들에게는 접어도 완전 바형처럼 보인다는게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폴드는 무게를 더 줄이고 접어도 바형 처럼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Galaxy S10e - Galaxy Z flip4 - Galaxy Z flip6
Galaxy Tap S7 8GB
Galaxy Buds Live
Aurvana Air
폴드4를 정말 다양한 환경으로 쓴다고 자부하는 제가, 여기의 반응을 보면,,, 두 요건을 충족하는 비율은 일부러 베젤을 만들지 않는 이상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폴드에 특화된 비율로 가는것이 더 올바르지 않냐는 의견입니다.
외부 화면만 놓고 보았을 때 편한 비율로 결국 폴드의 의의인 내부화면에서 불편한 폰을 굳이 사용할 빠에 그냥 바형 스마트폰이 모든 면에서 이득입니다. 가격, 두께, 무게, 성능 모든 면에서요.
글쓰신 내용상 페라리의 경우 주변에서 그 재력을 인정받고 멋진 차체에서 만족감을 얻는다는 목적에서 비유하신것 같은데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페라리를 타고 서킷이나 (불법이지만) 공도에서 스피드 레이싱을 즐기는 분들의 비율도 분명히 유의미할 겁니다. 그리고 페라리는 그런 면도 분명히 챙겨서 차를 출시하지요.
제품에 대한 컨셉을 중시하여 만든, 본연의 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을 출시한 걸 가지고 그를 재력으로 써먹을지 정말 성능으로 써먹을지는 자유지만 애초에 본연의 목적 자체가 흔들릴거면 왜 그 라인업을 만들어야 할까요? 정말 재력을 위한 차는 따로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같은 차들이요. 폰으로 따지자면 울트라 같은 포지션인...
제가 드린 비유가 비약적이기는 하지만... 여튼 폴드의 내부 화면이 점점 넓을 뿐,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의미가 없어진다면 굳이 폴드를 써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커버화면은 말 그대로 커버화면이라서, 외부에서는 펼치기 어려운 환경에서 제약적으로 확인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본격적인 미디어 소비를 내부 화면에서 하는게 목적인 폴드라고 생각하고 저는 폴드4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렇게 실사용 2년 동안 느낀 결론은 내부화면 비율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긴 하더라구요. 차라리 3:2나 4:3 비율을 만들면 정말 완벽할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펼쳐지는 폰 그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폴드의 비율이 내부화면을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여서, 동의하기 어렵네요..
댓글에서 쓴 대로 저는 폴드4 비율에 약간은 불편함을 느끼긴 합니다만, 사실,,, 딱히 그래서 못쓸 정도야... 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댓글을 단 건, 견해 차이를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쓰시고, 그냥 폴드는 바형 스마트폰처럼 보여야 해... 라고 적어주셔서... 그냥 글쓰신 의견에 대한 반론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드를 접은 상태에서 왜이렇게 길게 내 놓은건지 의문입니다. 길이가 너무 길어요. 무지성으로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자면,,, 폭을 유지하면서, 혹은 조금 늘리고 길이를 좀 줄인다면, 포켓 수첩같은 느낌으로 모두 만족하는 비율이 나올 것 같은데,,, 라는 생각입니다 ㅎㅎ
저번에도 글썼지만..
내부화면만으로는 현재 생태계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화면비가 많습니다.
네이버 웹툰앱으로보면 -> 좌우 여백이 강제 적용되어 일반 바형처럼 보임
네이버 웹툰웹으로 보면->화면비가 적용이 안되어서 한컷씩보임
진짜 나중에 내부스크린비율로 대부분 웹 및 앱이 동작할때 외부화면 비율이 어떻든 상관없는데
현재 생태계로는 내부화면만 쓰기 너무 답답해서 외부 화면이 좀 스마트폰 다웠으면 좋겠다고 어쩔 수 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폴드쓰면서 유튜브 쇼츠 짤리고(버그) 하는거에 너무 질려버린 저로써는...외부화면으로 보려고 하니 외부는 너무 작고..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