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로 낭만.. 정확한 표현은 허세죠..

문익점 정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대평가입니다.

애플 유저들이 많이 써주면 매출 늘어날껄 기대하고 도입한거지 뭔가 사명감을 갖고 한게 아니죠.

오히려 몇년전에 타 카드사들이 EMV비접촉결제를 도입했다가 각종 이슈로 인해 철수한건데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소극적인 이유가 이미 한번 EMV맛을 봤기 때문이죠)

현카는 그 시점에는 아예 시도조차 안했었습니다.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SNS에 올렸는데요. 문익점 정신이죠. 그걸 남이 아니라고 할 필요가 있나요🤣

정태영이 자기네들이 들여온건 단순히 애플페이인게 아니라 EMV비접촉결제 인프라라고 했는데

타 카드사들이 EMV 비접촉결제 들여온건 이미 10년도 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1Qvp7Nw42U

타사들이 열심히 삽질할때 무시하다가 타사들 다 나가떨어져나가자

그때서야 자기네들이 마치 최초인듯 포장하면 그게 문익점인가요?

삼성페이에 가까워지려면 메이저 카드사 참여도 같이 되어야겠죠. 교통카드만 지원될건 아니고

같은의견입니다 갤럭시쓸때는 지갑안들고다녓는데 결국 지갑들고다녀야되서 티머니가된다고 달라질게있아싶아요

쓸데없는 스티커로 자원 낭비하는 거 줄어드는 거 빼곤 사실 크게 좋아질 것 건 없을 거 같긴 합니다...

티머니 되는 곳이랑 애플 페이 되는 곳이 워낙에 많이 겹쳐서...

옆 나라는 스이카 RF결제 되는곳이 꽤 많던데 

우리나라는 워낙 IC카드 결제 / 삼성페이 이게 주류라

이즐카드 (구 캐시비)는 교통카드에 IC칩을 심어서 교통카드 잔액으로 유통가맹점에서 IC 결제할수 있도록 만들었더라구요.. 

티머니도 좀 다양한 유통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이런곳은 애플페이(현카)랑 가맹점이 겹치니 아직까지 지갑 없이 사용가능한 페이가 되기까진 갈길이 머네요..

적어도 지갑에서 교통카드 빼는 수고는 덜겠죠. 사실 그것만 해도 꽤 편해지는거거든요.

제 경우는 좀 길게 내려오는 윗옷 입었을 때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는 게 은근 귀찮더라고요. 휴대폰은 어차피 주머니에 안 넣고 계속 들고 다니는지라 상관이 없고요.

코스트코 카드도 진짜 너프 엄청 됐더군요

애플페이 들어와봐야 수수료는 카드사가 내는건데 소비자한테 뭐가 손해임? 이런 분들 많았죠 ㅋㅋ

저도 그렇긴한데 생각보다 쓸곳이 없더라구요

지방이라 더 그런지  병원 약국 이쪽은 잘 되었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