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칩 설계 분야의 강자 ARM이 게이밍 GPU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탐스하드웨어는 8월 16일 자 기사에서 ARM이 이스라엘 지사에서 엔비디아, 인텔과 경쟁할 게이밍 GPU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100명 이상의 칩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M은 이미 스마트폰용 GPU를 내놓고 있습니다. ARM은 모바일 기기용 이모탈리스, 말리 GPU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 ASR(Arm Accuracy Super Resolution) 등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탐스하드웨어는 ARM이 데스크톱용 GPU 시장 진출을 위해 크게 두 가지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는 x86 및 ARM 프로세서 모두에서 호환되는 GPU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체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 SoC를 개발하면서 더 강력한 통합 그래픽 솔루션을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ARM이 독립적인 GPU 아키텍처를 개발하여 다른 회사에 라이선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퀄컴의 스냅드래곤 X를 필두로 ARM 기반 윈도우 PC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ARM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GPU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GPU는 x86/x86-64 프로세서 기반 PC 환경에서만 작동합니다. 인텔 Arc GPU를 ARM 기반 시스템에 사용할 수는 있지만, 설치 과정이 복잡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ARM은 이 GPU 개발 루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