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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오후 4시 38분경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다.

이로 인해 승객 384명이 현장에서 후속열차로 환승해야만 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등 153개 열차 운행이 최대 277분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코레일 측은 오전 사고 복구를 완료해 경부선 양방향 KTX를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에 따른 KTX 지연 등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겐 택시비 등 추가 보상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