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다 원래도 불편함을 딱히 못느꼈던 부분이라 제가 차이점을 체감을 못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이폰이 많이 좋아졌다기보다 그냥 제가 전화 문자를 잘 안써서 갤럭시의 잡다한 편의 기능들이 있어도 체감이 안된다 쪽에 가까울 것 같기는 하네요..ㅋㅋ

파일관리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iOS도 파일탐색기 다 있고 오히려 잡다한 시스템 파일들은 숨겨져서 안나오고 다운로드된 개인 파일만 뜨니까 오히려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던데요.

사진 정리 해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앨범이 영...

앨범도 똑같던데요. 오히려 옛날에 비해서 더 아이폰이랑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갤러리 들어가니까 기본 "사진" 탭에서 모든 사진 한번에 뿌려자는 아이폰 방식으로 바뀌어 있고 두번째 "앨범" 탭에서 폴더별로 나뉘어서 뜨는건 iOS 사진앱이랑 동일한 기능이고...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어요ㅎ

음....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 스샷이나 뭐 배경화면 용으로 웹에서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 같은 것들은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싶지 않거든요?
이 경우 안드로이드의 경우 백업하고 싶은 앨범(폴더)를 지정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해두면 백업으로 지정하지 않은 폴더의 사진들은 자동 백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ios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든 사진을 백업합니다. 
앨범으로 구분을 해도 해당 사진이 별도의 앨범으로 구분되는게 아니라 복사되는 형식이죠.
메인에는 남아있고 분리한 앨범에도 같은 사진이 있고요.

이런 부분에서 사진 관리 방법에 따른 불편함이 나타나게 되는겁니다.

네 맞습니다. 갤럭시는 예를 들어서 여행 앨범을 여러개 만들어놓으면 그 폴더안에 사진이 보여지지만 아이폰은 사진앱에서는 앨범을 만들어도 정작 파일앱에 들어가면 사진이 한번에 다 펼쳐지죠. 이런 문제때문에 아이폰을 쓰기가 좀 곤란합니다.

아이폰은 앱마다 저장공간이 따로 있어서 파일관리가 매우 불편합니다. 다른 앱에서 해당파일을 열고 싶으면 똑같이 복사해서 옮기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같은 파일이 이 앱 저 앱에 이중 삼중으로 있고 일일하 관리 안해주면 쓸데없이 용량만 차지하죠

커스텀 같은 부분은 제가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개방성을 잘 활용하시는 분들은 폐쇄적인 iOS에 비해서 확실히 좋다고 느끼실 것 같네요ㅎㅎ

저는 시간 들여서 막 커스터마이징 하고 설정 만지는거 자체를 귀찮아하는 사람이라 갤럭시 써도 웬만해선 순정상태로 쓰니까 별 차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갤럭시도 갤러리 앱 초기탭이 아이폰처럼 사진 전부 한번에 뿌리는 방식으로 바뀌어 있고 두번째 탭에서 분류별로 뜨는건 아이폰도 있는 기능이라 이거야말로 진짜 똑같네? 싶더라구요 전...

저장하는게 가장 차이가 크죠. 애플은 '분류'지만 안드는 저장된 폴더의 위치 자체가 다르니까요. 보이기로는 유사하지만 안드는 윈도우 컴퓨터랑 같은 방식으로 파일을 관리하네요.

그래서 애플이랑 다르게 사진을 원하는 폴더에 분리해 저장할 수 있고요. 아시다시피 애플은 무조건 한 폴더에 밀어넣고 그 안에서 태그로 분류하는거죠.

또 사진 형식도 사진 이름 자체에 찍은 날짜 시간이 나와서 EXIF에 문제가 생겨도 촬영한 사진이나 스크린샷의 순서가 꼬일 일이 없네요. 애플의 경우는 그냥 IMG_XXXX 이렇게 하고 9999넘어가면 XXXX(1) 이렇게 저장하죠.

사진을 윈도우PC에서처럼 전통적인 '파일' 단위로 취급해서 관리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그런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단말에서 보고 앱을 통해서 전송하거나 공유하고 하는 지극히 일반적인 사용패턴이라 사진 하나하나를 개별 파일로 관리하는게 아니라 iCloud 사진첩으로 관리하고 연동된 각 단말을 통해서 감상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니 뭐가 문제인가 싶었던거구요. 그 부분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ㅎㅎ

ㄹㅇ 정작 아이폰 쓰는 사람들은 파일 하나하나를 관리하려고 하지 않죠

그게 pc에서 파일관리하던 습관인데 폰마저 그렇게 하고싶지 않음 그럼 중구난방이지 않냐 하겠지만 안드로이드처럼 이폴더 저폴더 백업여부등 지정할 필요없이 그냥 사진에서만 지움되는거라 편하다고 생각하는건데 그런 파일들이 산재해있는 내 시스템이 찜찜한거면 서로 서로 이해안되는 연장선이죠

그거 정리할 시간에 사진하나 더찍고 추억 한번더보는게 남는거고 그리 정리안해줘도 시스템 쾌적하게 유지하는건 아이폰이 우세인데... 궁색하죠

게다가 파일 앱을 위주로한 ios가 사용자에게 파일정리필요하다는 여러증거? 등을 철저히 숨깁니다 시스템 안느려지고 시스템파일 디렉토리 안보여주는데 굳이 찾아가서 지우고 고치려하니까 피곤한거.. 그냥 os방향이 그런것이죠

클라우드 부분은 맥이나 아이패드가도 로그인을 내세우지않고 그 사진들 다있는 연속성에 빠져 아이폰을 쓰는건데 파일하나하나 관리 안되자나? 들어옴 서로이해안감

니성격이 그래? 하기엔 일하면서는 저도 pc로 파일관리합니다 폰도 그렇게? 피곤해요 필요성도 못느끼구요

정리를 시스템 쾌적하려고 하나요? 본인이 편하게 확인하려고 하는거죠. 말씀하신 사진 지우기는 당연히 안드로이드에서도 바로 됩니다. 단지 세부적으로 설정도 할 수 있는 것 뿐이고요.

당장 집이나 옷부터 생각하면 쉽죠. 말씀하시는 바는 옷을 바닥이나 책상 위에 널어두다가 바로 입으면 그게 더 빨리 꺼낼 수 있으니까 그게 낫다고 주장하는 꼴입니다.

옷을 정리하고 잘 개서 서랍이나 옷장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꺼내 입는게 분명 더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죠. 근데 시간 걸린다고 그걸 안하진 않죠.

말씀을 옮기자면 정리할 시간에 옷 하나 더 사고 외출 한번 더하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피곤하고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시나요?

당연하지만 사람들이 정리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애플 기기에서 정리를 못하니까 그렇게 궁색한 변명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유가 좀 안맞는거 같네요

저도 안드로이드를 좋아하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을 것 같아요

애플 장점:

배송온 택배들이 한곳에 배송된 순서로 차곡차곡 정돈되어 있거나 보기좋은 위치에 알아서 잘 보관되어 있음, 집에 먼지 안 쌓여서 청소 안해도 됨

애플 단점:

주인 맘대로 물건 위치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불편함

삼성 장점:

물건을 자유롭게 원하는 곳에 놔둘 수 있어서 편리함

삼성 단점:

배송온 택배들을 택배기사가 집 아무데나 막 던져놔서 익숙하지 않으면 골치아픔, 먼지가 생기고 개가 방바닥에 똥싸놔서 청소 자주 해야됨

일단 먼지나 청소로 비유한 쾌적함에 대해는 반론할 사항이 많지만 부수적이니 본론부터 먼저 말하겠습니다. 

우선 애플이 보기 좋은 위치도 아니고 알아서 잘 보관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직접 찍은 사진이랑 스크린샷이랑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사진이 모두 짬통마냥 섞여서 한 곳에 보관되는게 보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안드로이드의 경우가 아무데나 두는게 아니죠. 앱들이 각자 정해진 곳에 두는데 익숙해지고 말고 할 일이 있나요?

택배로 비유하면 안드로이드는 택배기사마다 택배를 두는 곳이 정해져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택배를 알아서 원하는 곳에 가져다 놓고 정리할 수 있는거죠.

반대로 애플은 모든 택배기사가 택배를 모두 창고방 한군데에만 놓도록 강제되고, 사용자가 원해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는거죠.

그리고 앞서 미뤄둔 쾌적함으로 가면, 아무리 늦게 잡아도 오레오(8.0) 이후의 안드로이드는 별도로 말씀하신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10년 전만해도 클리너라든가 그런 정리 어플이 많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런건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물론 램이나 캐시를 치울 수는 있지만, 어짜피 앱을 다시 켜면 쓰기 때문에 그런 작업을 한다고 딱히 폰이 크게 빨라지진 않습니다.

한 곳에 뒤죽박죽 섞인다는건 수동으로 앨범 만드는거 말고는 분류할 방법 자체가 없었던 너무 과거 이야기 같은데요? 지금은 당연히 앨범탭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스크린샷 자동으로 분류되서 다 따로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사진앱 켰을 때 기본화면이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에 띄우는거 뿐이구요. 

안드로이드와 iOS의 차이는 iOS는 시스템 상에서 파일의 디렉토리에 대한 접근이 막혀있기 때문에 그 파일이 정확히 기기의 어느 저장소 어느 루트의 어느 폴더에 있는지 유저가 알 수도 없고 그렇게 임의로 관리할 수 없다 정도 밖에 없죠.

스크린샷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자동으로 스크린샷 앨범 쪽으로 분류되긴 하죠. 근데 핵심은 앨범 기능 자체에 대한 불만이지, 스크린샷이 앨범으로 자동으로 분류되냐 마냐를 가지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 그럼 예시를 바꿔서 카카오톡으로 받은 사진이라고 바꿀 수 있죠. 

그리고 앨범에 관해 말하자면, iOS에서 한 앨범에 저장된 모든 사진을 앨범 단위로 지우거나 옮기는 등의 관리를 할 수 있나요? 그럴 수 없죠.

앨범이 폴더가 아니라 그냥 분류태그일 뿐이니까요. 한 사진이 여러 앨범에 동시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 앨범을 지워도 원 사진은 그대로 남아있죠.

또 윈도우 PC와 같이 타 기기에 연결해서 앨범 단위로 사진을 옮기기도 어렵고요.

iOS에서 파일 디렉토리 접근을 막더라도 그 정해진 사진 보관함 안에서 폴더로 나누게 하는게 불가능할 이유는 없죠. 그냥 특별한 이유가 없는 고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요새 애플이 자유도를 점차 늘려주는걸 보면 한 iOS 20쯤 되면 풀어줄 수도요.

부트로더 막힘 시스템 파티션 수정 막힘 이요??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모두 개발자인가요?

그냥 일반인이 사용하더라도 넘사입니다 개방성 측면에서는요

그래서 보시다시피 '개인적으로'라는 단서를 앞에 붙였습니다. 요새 안드로이드는 제 입장에선 이것저것 입맛대로 설정하고 사용하려고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개발자 수준이 아니더라도 커스텀 롬 설치 정도는 적지 않은 수의 인구가 할 수 있고, 실제로도 하고 있습니다. 인도 같은 신흥 시장의 경우 커스텀 롬 수요가 많아서 판매까지 할 정도니깐요. 부트로더 언락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제조사가 점차 줄고 있고 법적인 대응도 커지면서 사라지는 시장이긴 하지만요. 

나머지 제가 든 예시도 모두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안드로이드 자체의 변경점이고요.

아 아닙니다ㅋㅋㅋ 그냥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저는 제 개인적인 감상을 썼듯이 다른 분은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는거겠죠! 

글 서두 부분에서 이미 글쓴이분께서 예민하게 쓴부분이 문제라고 보입니다ㅎㅎ 

"아이폰보다 갤럭시가 더 편하다는데 전 별로 모르겠는데요?" 

이 부분을 언급하려면 저는 기본적인 기능만 쓰는 초라이트유저라 체감이 안된다는 부가설명을 덧붙였으면 댓글쓴분들이 다른 의견을 쓰지 않았을테니까요ㅎㅎ

글쓴이분 대댓글 내용을 종합해보면 갤럭시만의 킬러기능들을 거의 사용하지않는다는 것인데 그럼 굳이 아이폰, 갤럭시일필요도 없고 낫싱, 엑스페리아 등 다른 제조사 폰을 사용해도 문제없이 편하게 쓰실분 같아 보입니다.

뭐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다만..본문 마지막에 라이트유저라고 적어두셔서..(뒤늦게 추가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그렇다는데 짜칠건 또 뭐 있나여ㅋㅋㅋㅋ 테크커뮤면 모두 커스텀롬 플래싱 할 줄 알아야 되고 시스템 트윅을 즐겨야 하나요

브라우저 다크모드는 오히려 갤럭시로 넘어와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Safari에 Noir 플러그인 쓰면 네이버나 미코처럼 별도의 사이트 자체 다크테마가 있는 사이트는 자동으로 감지해서 해당 사이트의 다크테마로 뜨고 그게 아닌 사이트만 검은 배경으로 맞춰줬는데 갤럭시의 삼브는 모든 사이트를 일률적으로 강제로 시커멓게 만들어버려서 진짜 보기 안예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