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qJ6Z9Iz55g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일하던 이용규 씨가 지난 5월 손에 방사능이 피폭된 직후

삼성 내부서 작성된 초기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반도체 웨이퍼에 방사선인 X선을 비추는 측정 장비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이 씨는 장비 문제의 원인 확인을 위해 X-레이를 켠 뒤 그대로 노출됩니다.

방사선 차단장치, '인터락'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건에선 "셔터를 분해할 때 X레이를 꺼야 하지만 작업자가 지키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특히 "고연차 엔지니어로 설비 인터락에 대해 간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인터락'이 작동하지 않은 사정도 나와 있습니다.

셔터의 동작 상태를 분석한 결과 1-2번 케이블이 체결돼야 하는데, 오류로 1-3번이 체결돼 있었다는 겁니다.

그 상태에서도 X-레이는 켜진 상태로 운영되고, '인터락'은 동작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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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피해자로 보이는 분이 유튜브에 댓글을 달아놓으셨네요.

@user-nf9vc6uk1n

10시간 전

회사에서 제대로 된 실사라던가 한 번이라도 나왔다면 인터락이 2023년도까지 정상적으로 관리된 시트나 증거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것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사고 저에게 덮어씌우기 위해 급급하게 만들어가지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을 해서 보고하지 않았다면요. 같이 일하던 후배나 동료들이 해당 사실에 대해서 전부 알고 있고 증거로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삼성은 사고 나자마자 저한테 귀책을 덮어씌우려는 정황이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user-nf9vc6uk1n

10시간 전

회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의 【「작업장 방사선 피폭 예방」을 위한 직업건강 가이드라인(2020)】을 보면, “방사선발생장치의 고장이나 노후화로 방사선발생장치를 수리하거나 기능을 점검할 때에는 반드시 방사선발생장치의 제작사 또는 판매사를 통하여 방사선발생장치를 취급하여야 함”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user-nf9vc6uk1n

10시간 전

제가 회사에 귀책을 얘기하는 이유는 방사선 장비는 법령으로 인터락을 건들 수 없습니다. 만약에 작업 전화 다른 분이 건들 수도 있겠지요.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광년시 회사는 제대로 된 인터락 맵도 갖고 있지 않았으며, 회사는 2019년 서울 반도체 사고 이후 제대로 된 실사나 장비에 대해 알지 못하였습니다. 즉 인터락에 대해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얘기입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증거와 증인을 제가 확보하고 있습니다.

@user-nf9vc6uk1n

10시간 전

또한 해당 장비의 파워 오프는 초기화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엑스레이를 끌 수가 없었고, 강제로 파워 오프 후 셔터를 제거하려 하였지만 스테이지와 고착되어 셔터를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비가 켜진 상태로 인터락이 동작하여 꺼지는 방법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해당 내부의 사진을 찍으려고 한 이유는 업체가 한 달 뒤에 올 수 있다고 하였고 상부에서 빨리 백업을 요청해서 어쩔 수 없이 작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user-nf9vc6uk1n

10시간 전

노후화 장비 해당 라인 단독이었습니다. 생산에 차질이 있다는 이유로 측정의 동선이 멀어진다는 이유로 핸드폰인 장비를 빨리 백업하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해당 관례처럼 이어져 왔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노후화 장비들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였고 해당 안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2020년 평택 으로 이사하였고 사업장에서 근무지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를 묵인했습니다. 저는 사고 전까지 평택에서 기흥으로 출근하였습니다. 대체 인력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