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익명 게시판 *(파일럿)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격 #정치 #친목 금지

수능 망한 재수생입니다

현역 때 공부 던졌다가 지방 사립대 성적 받고 바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그냥 처참하게 말아먹었네요 

 

평소에 물리 잘 못 해서 우선 맞출 수 있는 비역학 문제부터 좀 집중하자 이런 마인드였는데

 

갑자기 2페이지에 역학 4문제가 나와버렸습니다 (처음 보는 문제 배치였어요)

 

역학이 물리의 핵심적 부분이긴 해서 결과적으로 제 탓이긴 합니다만 

 

완전 쌩으로 삼수는 못 하겠고

 

탐구 한 과목 반영하는 대학 찾아보면 인서울 맨 끝부터 시작하는 거 같고

 

그냥 마음이 복잡하네요... 

댓글
15
1등 익명의 미붕이98324441
2023.11.19. 10:29

물리는 한 번 깨닫고 나면 괜찮은데 거기까지가 좀 어렵죠. 수고하셨습니다

[익명의 미붕이9832444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29954679 익명의 미붕이98324441 님께
2023.11.19. 22:18

걍 문과런을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사학과 이런 데 말고는 딱히 문과라고 거부감 없는데

 

(취업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적 선호입니다) 

[익명의 미붕이2995467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29954679 익명의 미붕이98324441 님께
2023.11.19. 23:22

멘탈 이슈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물리 5등급 뜰까 두렵습니다... 그냥사탐할걸 

[익명의 미붕이2995467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50363184 익명의 미붕이29954679 님께
2023.11.20. 00:51

수능 보고 나서도 물리는 아니라면, 그때가 바꿀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택 하시길

[익명의 미붕이50363184]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2등 익명의 미붕이15528946
2023.11.19. 11:02

개인적으로 삼수는 정말 힘드실 겁니다...

입시판 재수에서 끝내야 마음이 편할 것 같더군요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다면 깊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익명의 미붕이15528946]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29954679 익명의 미붕이15528946 님께
2023.11.19. 22:24

우선 올해 수능장에서 너무 멘탈이 갈리는 경험을 하기도 했고.. 쌩으로 삼수는 못 할 거 같습니다 

 

반수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습니다 

[익명의 미붕이2995467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est 3등 익명의 미붕이70099099
2023.11.19. 11:17

전 재수 망치고 진심 살자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돌아보니 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니었어요

가서 잘하시면 됩니다

 

살다보니 완벽한 시작은 없더라구요

[익명의 미붕이7009909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74377477 익명의 미붕이70099099 님께
2023.11.25. 23:25

쌩삼수는 못 하겠어서 우선 점수 맞춰서 갈 거 같은데,,, 원하던 곳은 진학사 0칸이 뜨고 있습니다. 못 간다는 소리죠 ㅠㅠㅠㅠㅠ

[익명의 미붕이74377477]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6048107 익명의 미붕이74377477 님께
2023.11.27. 12:35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익명의 미붕이16048107]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7013415
2023.11.19. 12:13

저는 고2때까지 공부가 하기 싫어서 안하다가 고삼때 시작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첫 수능때 24552받고 남들 대비 투입 시간 절대량이 부족해서 성적이 이렇게 된거다 라는 확신이 들어서 재수했었죠. 

 

그래서 재수때는 6,9모 둘다 중경외시 라인 갈 성적이 나와서 기대했는데 수능이 22211에 국어 수학 둘다 2턱걸이라 국숭세단 이상은 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사실 삼수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국숭세단은 재수하면서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던 학교 수준이라서요. 

그런데도 삼수까진 하고 싶지 않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집에서 가깝고 등 여러이유로 그냥 입학했고 지금 졸업반인데 저는 그때 삼수 안한거 후회안합니다.

 

대학에 막상 들어가보면 대학 이름보다 중요한건 내가 대학에서 뭘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너무 귀중한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더 높은 학교를 갔어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입학하기 전에 해외인턴십이나 학교내에서 할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세요 단과대 공지사항 들어가보면 대충 뭘 할 수 있는지 감이 올겁니다. 물론 좋은 학교들이 재원이 충분해 좋은 프로그램이 더 많을 가능성도 높습니다만, 학교들도 경쟁력을 위해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해보려고 노력하기에 찾아보면 충분히 좋은게 많을겁니다

 

일단 원서전형까지 잘 마무리하고 붙은 학교들을 커리큘럼과 학내활동 기반으로 잘 평가해보세요. 그리고 맘에드는 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로 가서 최선을 다하고 없다면 삼수를 그때 결정해도 안늦습니다. 2월에만 시작해도 안늦는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익명의 미붕이1701341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18768520
2023.11.19. 12:42

저는 삼수 해서 비로소 성공했습니다.

입시 공부, 특히 수능 공부라는게 굉장히 계단식으로 실력이 늘기 때문에 '한 걸음'의 차이가 크게 나더라구요. 글 쓰신 것 보면 생각보다 수능 성적이 덜 나온 것 같은데 수능날 말아먹은 실력은 사실 본인 실력은 아니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내년에도 수능날에 말아먹을까요? 그건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아무래도 삼수까지 갔으면 부족한 몇개 과목을 제외하면 나머지 과목들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나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런 관계로 부족한 과목들에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고 정말 그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순 공부시간을 늘려서 다른 과목들도 향상, 혹은 적어도 현상유지는 해야겠지만요.

 

제 과외돌이들한테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어느 순간 불현듯이 '유레카'를 외치며 성적이 10점씩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유레카'를 외치며 성적이 10점씩 올라가려면 그 바닥에는 수천, 수만개의 문제를 풀면서 쌓은 본인만의 루틴과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겠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말고 공부하는 시간이요.

그런 점에서 저는 조금 빡세게 관리하는 재수학원이나, 독학재수라도 휴대폰 수거하고 뒤에서 조교?들이 감시하는 빡센 학원들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혼자 의지를 갖고 하는 것과 타인이 개입해서 시키는 것 중에 효과는 후자가 좋기 마련이거든요.

 

지금은 푹 쉬시고, 2월이나 3월즈음 본인이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느낄 때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휴학반수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새터나 오티, 엠티 같이 새내기 기분 충분히 느끼시고 본인이 괜찮다 싶을 때 시작하면 됩니다.

 

삼수라는게 인생의 큰 오점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게 아닙니다. 스무살 때에나 2년 차이가 커 보이지, 40대 50대 되어서 두세살 차이가 대수인가요 ㅎㅎ

 

[익명의 미붕이18768520]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53882182
2023.11.19. 13:31

위에 선생님 말씀대로 시간이 조금 흐른뒤에 보면 2~3년 늦게 시작하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학입시나 공무원시험, 고시처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기간'이 길어지면 자꾸 남들과 비교하면서 위축되고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부분이 참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걸음 물러서서 숨을 고르시고, 미래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세요. 일년 더 도전해 보실 수도, 일단 대학생활을 시작해보고 반수나 편입같은거에 도전해 보실 수도 있고 학사 취득 후 더 명망있는 학교의 대학원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게 되더라도 결국 목표를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익명의 미붕이53882182]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99972273
2023.11.20. 08:57

무슨 전공인지는 몰라도 심각하게 맘에 안드는 학교가 아니라면 성적에 맞춰서 진학 후 정말 필요한 실력을 키우세요.

[익명의 미붕이99972273]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59972135
2023.11.20. 09:04

진심으로 후회하시는거 맞으시면 미코 접고 공부에 몰두하셔야..... 

[익명의 미붕이5997213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39016292 익명의 미붕이59972135 님께
2023.11.22. 00:02

어차피 글리젠 느린 미코정도 하는 건 대세에 큰 지장 없습니다.

문제는 대형커뮤니티죠 새로고침 할 때마다 새 글이 올라오는...

[익명의 미붕이39016292]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취소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익명 게시판 이용 수칙 210721 [8] 21.05.25 16516 8 -52
3687 햇반이 맛이 없어졌어요 [10] 23.12.07 474 1 0
3686 구글 잼민이 떴네요 [6] 23.12.07 510 3 0
3685 가끔 인터넷기사를 보면서 [3] 23.12.07 168 1 0
3684 부모님 이혼 관련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6] 23.12.05 287 0 0
3683 저 블라인드 게시글 말이죠.... [5] 23.12.03 487 1 0
3682 . [3] 23.12.02 363 6 -1
3681 어떤 사람의 일베 논란에 당황스럽군요 [8] 23.12.01 626 0 0
3680 외국어 고민이네요. [7] 23.11.30 256 1 0
3679 개인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1] 23.11.30 377 4 0
3678 넷플릭스 4K랑 1080P 화질차이가 클까요? [3] 23.11.29 478 0 0
3677 AOD가 불만이셨나요? [6] 23.11.28 351 2 -2
3676 윈도우 11 의외로 좋다고 느낀 점 [2] 23.11.27 329 0 0
3675 카톡 과거 프로필뮤직 기록이 삭제됐네요 23.11.26 302 0 0
3674 게티 lte가 쓰레기인걸까요?? [6] 23.11.25 395 0 0
3673 휴대폰은 역시 가벼운게 최고인거 같읍니다 [2] 23.11.24 365 5 0
3672 알리 광군제 블프 다 질렀습니다. [4] 23.11.24 358 2 0
3671 인천공항 5G 속도 장난아니네요 [8] file 23.11.23 541 5 0
3670 잠이 오지않는 새벽입니다 [1] 23.11.22 271 3 0
3669 노력과 결과는 비례하지 않네요 [12] 23.11.21 798 14 -6
3668 삼성은 HMM 인수에 완전 노관심일려나요? [3] 23.11.21 415 0 0
3667 아이패드 OS 17 올리는 게 좋을까요 [1] 23.11.21 201 0 0
3666 낫씽에서 페이를 만들면? [8] 23.11.20 288 1 -4
3665 이마트 가격이 점포별로 다르기도 하네요 file 23.11.19 226 0 0
수능 망한 재수생입니다 [15] 23.11.19 894 17 -1
3663 구글은 iOS에 신경을 덜 쓰는 건가요? [9] 23.11.18 536 0 0

추천 IT 소식 [1/]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게시판 타이틀 하단에 출력 됩니다.

일반 게시판, 리스트 게시판, 갤러리 게시판에만 해당

2. 글 목록

기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기본 10명 (11명 일 경우, XXXXX 외 1명으로 표시)

5. 댓글 설정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 표시를 합니다.

6. 글 쓰기 화면 설정

글 쓰기 폼에 미리 입력해 놓을 문구를 설정합니다.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