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이 최고의 엿먹이는법입니다 

저 첫 운전 때 생각나네요. 앞에 가던 시내버스가 정류장 쪽으로 차선 바꾸면서 정차하길래 옆으로 지나가는데 손님이 없었는지 바로 차선 바꾸면서 밀고 들어오길래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놀래서 급히 차선 변경했는데 옆 차선에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그 후로 큰 차량들은 엥간하면 안붙어 다니려고 하네유..

제가 고성능 차를 산 이유이기도 하죠...

쏘고 다니려고 샀다기보단 잘 멈추고 잘 회피하는 차가 가장 안전한 차 같더라구요...

얼마전에 신호위반 좌회전 한 택시때문에 차는 전복되고(정확히는 굴렀습니다.) 죽을뻔 했는데 그때 차가 패밀리 세단인 K7이여서 별다른 회피기동도 못 하고 무방비하게 당했습니다 ㅠㅠ

와중에 택시기사는 사고직후 경찰한테 신호위반 안 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하는데 살면서 그렇게 화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배달하는 차는 큰거 작은거 가릴거 없습니다.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하시고 상품권으로만 처리하십쇼.

어제 다른 구에 사는 친구네 갔다오느라 스쿠터 뽈뽈 운전하고 있었는데요

좌회전 타야해서 좌회전차로로 바뀌는 1,2차로 중 2차로를 타고 가고있었는데

멀쩡하게 가고있는 제 앞 벤츠 운전석문을 부숴버릴 기세로 1차로에서 핸들을 팍 꺾는게 아니겠습니까?

벤츠랑 저랑 같이 급정거하는데 와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땅이 젖어서 안전거리 1.5배로 더잡았던 덕분에 다행히 낭낭하게 정지야 했지마는 진짜 들이받나 싶어서 엄청놀랐네요 괜히 사고에 휘말리고싶진 않아서..

그 개념없는 운전자는 한 블럭 내에서 몇번 더 그따위로 운전하더니 좌회전차로 빠져나가서 쭉 직진하더군요 

같은 길로 갔으면 음주의심으로 신고할라했습니다 

우리나라 운전면허시험은 외국처럼 바뀌어야 합니다. 무개념 운전자들이 많아요

저도 그래서 첫차로 K-9 생각중입니다

그럴땐 상대차 블랙박스에 안잡히게 옆유리로 빠큐를 날려주시면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