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미니기기 / 음향 게시판 *스마트폰과 PC, 카메라, 스피커 등 IT 미니기기와 음향기기에 관해 교류하는 게시판입니다.

SM-G965U

미니 (장문) 최근 삼성 행보에 대한 고찰

  • SM-G965U
  • 조회 수 945
  • 2021.03.24. 08:57

어머니 새 폰을 찾다가 A52 5G 스펙을 보고 놀라서 이 글을 씁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120 Hz 주사율

OIS

이어폰 잭

방수방진

SD카드 슬롯

25W 충전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호평받는 기능들이 전부 들어갔습니다.

 

칩셋이 좀 아쉽긴 하지만 가격과 저 기능들의 값어치를 생각하면 결코 나쁜 조건이 아니죠.

 

이걸로 미루어 보아 삼성은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압니다. "매우" 잘 압니다.

 

그런데 그 기능 중 일부를 제일 비싼 "플래그쉽"인 S 시리즈에서 제거하고 보급형에서는 넣어주는 충전기까지 "환경"을 보호한다며 빼버렸습니다. 하위 라인업의 판매량이 상위 라인업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저 환경을 위해 상위라인업 충전기만 뺀다는 말은 공허하게 들릴수밖에 없습니다.

 

무릇 플래그쉽/기함이라 함은 그 제조사의 라인업을 대표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위 라인업에서 상위 라인업이 못하는게 존재하는건 이상한 일이지요.

 

그런데 지금의 S시리즈가 보여주는건 오로지 칩셋과 카메라 뿐, 그 이외의 것들은 전부 하위 라인업으로 대체 가능하며 역으로 상위라인업이 갖추지 못한 기능들도 갖추었죠. 

 

Z 시리즈는 아직 기술이 무르익지 않았기에 최신형 스마트폰에 요구되는 몇몇 기능들이 실현되지 못하여서 완전한 기합급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아직은 기함급으로써의 역할이 요구가 되는것이 S시리즈인데, 이어폰잭과 SD슬롯은 하위라인업에서는 지원하지만 기함급에서는 빼버린 모양새 입니다. 상위라인업일수록 기능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겁니다.

 

솔직히 칩셋은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지금도 8895/835급에서 차고 넘칠정도로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OIS를 하위 라인업에 넣어준 시점에서 더더욱 S시리즈의 존재 의의를 알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함이라는 것은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자동차의 예를 들자면, 스포츠카는 이익이 나지 않음에도 어떻게든 각 메이커들은 하나씩 출시를 합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대비 요구되는 성능은 턱없이 높고, 전용 부품이 많기에 양산적인 측면에서 불리하며 끊임없이 타사의 스포츠카와 비교 대상이 되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가차없이 까입니다. 그럼에도 각 메이커가 그걸 출시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스포츠카는 그 회사의 기술의 결정체이기도 하며 이미지가 곧 회사의 대표 이미지로 직결되기 때문이죠. 또한 마니아층의 감성적인 면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그 회사의 이미지로 자리잡게 되는거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지금 삼성이 안드 1티어로 군림하는것은 과거 안드시장 초기에 압도적인 스펙으로 출시하던 그 이미지가 아직 남아있어서 사람들이 믿고 사주는것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노트 10부터 시작된 원가절감의 행렬이 근미래에 삼성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것이죠.

 

솔직히 말해서 이 사이트 들어오시는 분들은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중국폰이나 삼성이나 쌤쌤이라는걸 잘 알고 계시죠. 그리고 스펙에서 차이가 없는 한, 저 이미지로 먹고 사는건 분명히 끝이 옵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금 기함급 원가절감에 몰두한 삼성의 모습이 우려스럽습니다. 애플처럼 똥배짱을 튕길만한 여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중국산이라는 대체제가 존재하는 안드로이드에서 삼성이 너무 자만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다시금 압도적인 하드웨어를 보여줄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끄적여봤습니다.

 

뭔가 다 써놓고 보니 두서없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62
클로비츠
1등 클로비츠
2021.03.24. 09:01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이상한 애플 따라하기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충전기건만 해도 직전에 조롱하는 광고를 하더니 자사 제품에도 넣질 않나..

[클로비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클로비츠 님께
2021.03.24. 09:02

LG가 비전 없다고 까이긴 하는데 이쪽도 애플 따라하는건 여전히 똑같아서......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불펌냥이
2등 불펌냥이
2021.03.24. 09:01

적어도 SD카드같이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잘 사용하는 스펙선에서는

원가절감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불펌냥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불펌냥이 님께
2021.03.24. 09:11

않이 S에 없고 A에 있는게 벌써 두가지나 되는게 말이 되나 싶어요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p1rent
3등 Sp1rent
2021.03.24. 09:03

Z시리즈랑 A시리즈는 계속해서 좋아지는데, S시리즈만 찬밥신세...

[Sp1rent]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Sp1rent 님께
2021.03.24. 09:07

Z도 사실 원가절감 들어갔습니다. 1세대 폴드에서 지원하던 SD카드 슬롯이 2세대에서 빠지고 카메라도 동세대 S대비 너프 먹은거 보면.....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GalaxyFold
best GalaxyFold SM-G965U 님께
2021.03.24. 09:16

태클은 아닙니다만..

1세대 폴드에서도 SD카드 지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GalaxyFold]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GalaxyFold 님께
2021.03.24. 09:27

어? 진짜 찾아보니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ylenth
sylenth SM-G965U 님께
2021.03.24. 11:37

폴드 2세대에서 너프 먹은건 스토리지 용량이죠.. 최대가 256gb

[sylent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avokrush
Havokrush
2021.03.24. 09:03

화웨이가 있을 때는 몰라도 지금은 안드로이드에서 플래그십으로 삼성에 비빌 만한 곳이 없죠.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통상적인 통계자료에서 600달러 이상으로 집계되는) 판매량에서 매상을 미친 듯이 올려서 그렇지, 삼성도 안드로이드 한정으로는 플래그십에서 압도적이라...

 

플래그십 제품을 산다는 건 보통 브랜드 가치도 같이 동반한다는 의미인데,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삼성 말고 삼성에 준하는 브랜드 가치를 가진 기업이 있을까 싶어요.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best SM-G965U Havokrush 님께
2021.03.24. 09:07

사실 제가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금 당장은 브랜드 가치에서 앞서있을수 있으나 플래그쉽에서 이렇게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한다면 종국에는 그 브랜드 가치를 잃어버릴수 있다고 하는 것 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써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avokrush
Havokrush SM-G965U 님께
2021.03.24. 09:13

그런데 그 브랜드 가치라는 게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그나마 그걸 까 먹을 만한 요소가 삼성은 더 많다 정도겠죠. 경쟁 상대가 한 트럭이니까요.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구글
구글 Havokrush 님께
2021.03.24. 09:1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브랜드에 쏟아부은 돈이 어마어마해서 쉽게 사라지지는 않죠.

 

뜬금없는 얘기긴 한데 욕을 처먹던 뭘 하던 디자인좀 바꾸지 말았으면 하네요. 지금은 프레임 모양도 아닌 프레임 형상이 살짝 비슷한거 말고는 매년 새 디자인인데 이게 가치를 깎아먹는것 같기도 하고요...

[구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avokrush
Havokrush 구글 님께
2021.03.24. 09:19

디자인이 매번 바뀌는 건 삼성이 경쟁 상대가 많으니 도태되지 않겠다고 의식을 해서 그러는 거 같습니다.

 

애플처럼 혼자만 잘 하면 되는 상황이 아니고, 삼성은 애플하고도 비벼야 하고, 중국 애들은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니...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Thomasp5675
Thomasp5675
2021.03.24. 09:09

원가 절감 없이

노트에 준하는 스펙으로 만든 S20 출시 이후 브랜드 가치가 폭락했습니다

 

원래부터 갤럭시 S는 무난한 표준형 플래그쉽이지, 최고 스펙의 라인업이 아니에요

[Thomasp567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Thomasp5675 님께
2021.03.24. 09:14

사실 저는 S20이 폭망한 이유를 "그" 질병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역대급 망작으로 뽑은 색깔과 디자인의 역할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삼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레이루브
레이루브 SM-G965U 님께
2021.03.24. 09:15

가격 내려가고 s20을 많이 추천하는걸 보면 저는 가격 문제였다고 봐요

[레이루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레이루브 님께
2021.03.24. 09:17

가격도 문제긴 했죠. 한국보다 해외에서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제 과거 글 보시면 S20 유럽 가격 나오는데 안팔린 이유를 단박에 알아차리실겁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Thomasp5675
Thomasp5675 SM-G965U 님께
2021.03.24. 09:36

가격이 제일 컸죠 

디자인은 그걸 확인 사살해준거고요

 

S20과 S21의 판매량 차이를 보면 답이 나오죠

소비자들이 어떤걸 더 원하는지 말이죠 

그리고 원래부터 S 시리즈는 고스펙 라인업이 아니었고요

[Thomasp5675]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잔고부족
잔고부족
2021.03.24. 09:11

단순하게 모델별 구매층과 판매량을 생각하면 Z라인은 독주하고 있고 S라인은 가격만 적당하면 그래서 안살꺼야? 가 가능한데, A라인은 진짜 안사죠

[잔고부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잔고부족 님께
2021.03.24. 09:16

아니요 오히려 실 판매량은 A시리즈가 압도적입니다. 작년 전세계 폰 총 판매량 보시면 아이폰이 3위까지 먹고 4위에서 6위까지가 갤럭시 A 시리즈 입니다. S가 기함이라는 상징성만 지니고 뒷방으로 밀려난지 꽤 됐습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잔고부족
잔고부족 SM-G965U 님께
2021.03.24. 09:19

아..  총 판매량 이야기가 아니라 라인별로 나눠서요

기술력 필요한 폴더블 거의 독점. 기업 이미지도 중요한 플래그쉽에선 안드한정 여전히 1등. 보급형은 판매량이 좋지만 중국쪽의 가격 공격이 매서워서 힘빼면 미끄러진다는거죠

[잔고부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잔고부족 님께
2021.03.24. 09:20
잔고부족 님, 1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est 1N9
2021.03.24. 09:18

128GB 이상 UFS2.1 내장메모리와 에어팟 이후 갤럭시 버즈 라인업이 나온 후로 SD카드와 이어폰잭은 별로 킬러기능도 아니고 플래그십에 요구되는 기능도 아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다 넣는 게 고급은 아니죠...

 

S20 대비 S21의 증가한 판매량이 증명하듯 사용자들은 아재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을 훨씬 선호합니다.

[1N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1N9 님께
2021.03.24. 09:24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고 해서 전부 다 사는건 아니지요. 또 내가 안쓸수 있지만 그게 남들이 안쓴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고급이니까 이것도 되네? 같은 말이 나와야죠. 특히 SD카드는 이제껏 S6를 제외하면 계속 지원해왔던 기능인데 이번에는 울트라에서까지 가차없이 빼버려놓고 A시리즈에서는 계속 지원하니까 왜 더 비싼놈이 기능은 더 적냐는 얘기를 하는게 오히려 소비자로서 당연한 일 입니다. 선택권이 줄어들었어요. S10은 유선이어폰과 무선 이어폰을 선택할수 있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선택을 할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SD 슬롯이 없어짐으로써 1테라를 더 늘려서 사용할수 있었는데 그 권리가 사라졌죠. 이건 소비자에게 전혀 좋은 일이 아닙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est 1N9 SM-G965U 님께
2021.03.24. 09:36

소비자에게 좋은 일이라는 게 아닙니다. 고급형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한 삼성의 선택에 대해 말한 겁니다.

 

선택권을 무조건 늘려주는 게 아니라 필요한 기능을 잘 모아서 불필요한 기능을 쳐내야 하는 선택의 상황에 처해 있다면, 저 같아도 이어폰잭이랑 SD카드는 바로 쳐낼것 같네요. 둘 다 공간을 꽤 잡아먹고, 구시대 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니까요.

 

명실상부 고급형 제품이고 최소 백만원이 넘는 S 특성상 소비자들은 무선 이어폰 등 비싼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SD카드를 쓰기보다는 고용량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삼성에서도 아마 비슷한 이유로 기능을 쳐냈겠죠?

 

오히려 말씀하신 이유 (위로는 애플과 경쟁해야 하고 아래로는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라도, 삼성은 무조건 선택권과 기능을 늘려주는 게 아니라, 실제 사용자층이 많이 쓰고 선호하는 기능을 '잘' 만들고, '기분좋게'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해지는 시점이 되었다고 봅니다. 애플의 에어드랍이나, 홈팟 UX나, 카메라 간 전환 같은거 말이죠. 실제로 삼성 내부에서도 그런 부분들에 점점 집중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직원피셜)

[1N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1N9 님께
2021.03.24. 09:38

유저 선호도에 따라 쳐낸게 맞다면 A시리즈에서 굳이 그 기능들을 넣어줄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또 '잘', '기분 좋게' 사용하는데 중요한 것이 비단 소프트웨어만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램 용량은 '잘', '기분 좋게' 사용하는데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인데 이것을 전작대비 원가절감을 해버려서 사실 그러한 설득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충전기를 환경을 위해 빼버렸다는 말과 똑같이 들린다는거죠.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N9 SM-G965U 님께
2021.03.24. 09:43

A와 S 사용자층에 대한 차이는 댓글에서 이미 언급했구요,

 

이어폰잭이나 SD슬롯 제거 문제에서 램이 갑자기 왜 등장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부분은 아마 말씀하신 대로 S20에서 모든 걸 다 때려넣은 삼성이 실패를 맛보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린 결정이겠죠.

[1N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1N9 님께
2021.03.24. 09:43
1N9 님, 3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1N9 님께
2021.03.24. 09:57

이어폰잭 SD슬롯 램 용량 전부 원가절감용으로 쳐낸 하드웨어 스펙이라서 묶어서 언급한 겁니다. S20의 패착은 "고스펙"이라서 라기 보단 고가에 구린 색깔과 디자인의 콜라보로 보입니다만..... 사용자층의 분화는 어느정도 인정하나, 그걸 선택지를 주기보다 강요하여 끌고 간 모양새라서 그다지 인정하고 싶지는 않네요.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잔고부족
잔고부족 SM-G965U 님께
2021.03.24. 09:34

상위기종에 기능이 빠지는거 소비자에게 안좋은거 맞죠. 저도 SD빠지고 충전기 안주는거 꼽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감정쪽이 아니라 이러면 결국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포인트로 읽혀서요

위의 제 댓글도 그 시점으로 적었고

[잔고부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잔고부족 님께
2021.03.24. 09:42

꼬운것도 있지만 결국 삼성이 그걸 소비자에게 제대로 납득시키지 못한것을 지적하는면도 있습니다. 원가절감을 기함급에서 한다는건 결국 장기적으로 이미지를 갉아먹는 일이니까요. 납득하지 못한 소비자는 다른 브랜드를 찾아 나서게 되있습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쑥부쟁이
best 쑥부쟁이
2021.03.24. 09:23

전 오히려 삼성이 사용자 환경을 잘 수집해서 쳐냈다고 봅니다.

 

 

[쑥부쟁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쑥부쟁이 님께
2021.03.24. 09:32

사실 그럴거면 A시리즈도 빼는게 맞을텐데 왜 넣어줬을까요? 저는 단순히 삼성이 원가절감식으로 뺐다고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N9 SM-G965U 님께
2021.03.24. 09:35

고급형 라인업을 쓰는 사용자일수록 버즈 같은 비싼 액세서리와 고용량 모델,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을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A라인업의 판매량이 압도적인데 여기서는 원가절감을 안 하고 S에서는 원가절감을 했다는게 오히려 말이 안 되지요.

[1N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1N9 님께
2021.03.24. 09:48

그건 다분히 기업의 측면에서 바라본거지 소비자의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일단 가격이 2배가량의 차이가 나는 지점에서 S는 생산량이 적어 원가절감을 해도 된다는 논리는 많이 궁색한 변명이라고 샤료됩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N9 SM-G965U 님께
2021.03.24. 10:15

?? 제 댓글을 반대로 이해하신듯 하네요

[1N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쑥부쟁이
쑥부쟁이 SM-G965U 님께
2021.03.24. 09:57

첨단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샌 그런 거 안 써요~" 이런 말이 잘 먹힙니다.

굳이 구형 기술을 오래 쓸 필요가 없다고도 생각했겠죠.

상위 모델 그래픽카드에 D-sub 단자 요새 없는 것처럼요.

[쑥부쟁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쑥부쟁이 님께
2021.03.24. 10:00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맥북도 그렇고 작년까지 많은 노트북들이 C타입 단자 빼고 다 쳐내다가 올해부터 다시 A타입이나 HDMI, SD 슬롯 부활시킨다는 얘기 들려오는거 보면 그것 또한 궁색한 변명으로 보이네요 ㅠ.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SM-G965U 님께
2021.03.24. 10:01
SM-G965U 님, 4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선라이즈
선라이즈
2021.03.24. 09:25

이제는 중국이 따라와서 압도적인 HW가 불가능하죠. 시대의 흐름이라 봅니다. 도태도 시대의 흐름이고..

[선라이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선라이즈 님께
2021.03.24. 09:33

그렇지만 하지 못해서가 아닌, 자의적으로 빼버렸다는 기색이 역력해서 더더욱 씁쓸합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선라이즈
선라이즈 SM-G965U 님께
2021.03.24. 09:41

애플이 많은 영향을 끼쳤죠

[선라이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Angry 님께
2021.03.24. 10:06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회로
2021.03.24. 10:05

아이폰X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플래그쉽의 정의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S는 더 이상 플래그쉽이 아니죠. S 울트라만 플래그쉽이지...

[회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회로 님께
2021.03.24. 10:06

문제는 울트라에서도 SD슬롯이 빠졌다능......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회로 SM-G965U 님께
2021.03.24. 10:12

그거는 그냥 삼성 줏대가 없는거라고 봅니다 ㅋㅋ

S가 확실히 플래그쉽이던 시절의 S6, S6 엣지, S6 엣지+, 노트5, 노트10도 빠졌죠

[회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회로 님께
2021.03.24. 10:28

S6/놋5때는 다 뺐다가 돌려준 전적 있는거 알구요 놋10, 놋20에서 뺐죠. 그리고 이번에는 S 울트라에서도 빼버리기...... 기준이랄게 없어요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SM-G965U 님께
2021.03.24. 10:20
SM-G965U 님, 1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회로 SM-G965U 님께
2021.03.24. 12:43

다음 울트라는 SD나 UFS 카드 제대로 넣어주면 좋겠네요  ㅠㅠ

[회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별빛정원
별빛정원
2021.03.24. 10:12

플래그십이 주는 감성품질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아 물론 노트20, S21...은...)

네모난 리니어모터 사용하는것도 진동 피드백 느낌이 꽤 차이나구요 (이것도 N20, S21....)

 

이어폰잭, microSD카드슬롯 = 배터리공간

둘 다 빼면 300~500mha? 정도 확보 될 것 같습니다.

5G, 120hz 들어가려면 배터리 공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야죠

 

는 무슨 그건 너네가 알아서 할 일이고...

microSD카드 슬롯 내놔라!ㅠㅠ...

나 외장메모리 512도 부족하다!!!

 

요즘 유선이어폰 자주 사용하는데..

이어폰잭도 내놔라!!!ㅠㅠ

[별빛정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별빛정원 님께
2021.03.24. 10:21

정확히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MrHS
MrHS
2021.03.24. 10:24

전 솔직히 이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통계적으로 봤을때 SD카드 이용자가 얼마 안되었던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 되네요. 기본 스토리지 용량이 128기가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저도 SD카드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중입니다. 클라우드 사용률도 늘어났고요. 아마 이런 통계적 분석을 바탕으로 원가절감할 요소들을 선정했을텐데 그중 SD카드가 선택된것이겠죠. A시리즈에는 왜 남아있냐고 하시면 통계적으로 A시리즈 이용자들은 SD카드를 많이 사용했나보죠. 이게 이런식으로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기업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통계적, 수치적 접근을 하는게 일반적 이니까요.

[MrH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MrHS 님께
2021.03.24. 10:29

하.... 원가절감 멈춰!! ㅠㅠㅠㅠ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Zr40
Zr40
2021.03.24. 10:40

애플 따라할거면 그 소소한 감성들도 좀...

워치로 과도한 소음 노출 경고를 해준다거나 등등..

[Zr40]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Zr40 님께
2021.03.24. 10:46

나쁜점만 배워서 따라하고 있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ㅠㅠ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노멀라이즈
노멀라이즈
2021.03.24. 11:19

길게 쓴글에 죄송하지만 굉장히 좁게 보시는것 같습니다.

일단 브랜드 가치를 매우 좁게 보시네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스마트폰에서만 나오는게 아니죠.

노키아나 모토롤라같은 수순을 밟기에는 매우 많은곳에서 순위가 높습니다.

삼성이 브랜드빨이 무너질려면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기타등등의 영역이 전부 한방에 몰락을 해야 가능한겁니다. 이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이거 무너지는것보다는 샤오미 무너지는게 빠를거라고 봅니다.

[노멀라이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노멀라이즈 님께
2021.03.24. 11:26

저는 지금 당장 무너진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는데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일단 어디까지나 제 글의 요지는 이전의 압도적인 스펙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금의 1위를 만든 삼성이 지금은 플래그쉽에 원가절감을 하고 있으니 이건 분명 나중에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될것 같다는 우려를 표한거지 지금 당장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폰에 밀릴것이라는 얘기를 한게 아닙니다. 당연하죠. 쌓아올린 브랜드 가치라는게 그렇게 쉽게 증발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걸 지금 본인이 야금야금 갉아먹는걸로 보이니까 거기에 문제제기를 한겁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김크산
김크산
2021.03.24. 14:02

원가절감은 좋은 것이죠(기업입장에서)

[김크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글쓴이
SM-G965U 김크산 님께
2021.03.24. 17:31

하지만 저희는 소비자입니다?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취소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사이트 이용 수칙 230228 수정 file admin 18.08.04 113784 13
핫글 미니 어쩌면 이것이 팀 쿡의 원가절감 스킬? [17] BarryWhite 09:43 1337 14
핫글 미니 토스페이 얼굴결제 클로즈베타(CBT) 예정이네요. [4] file 바닐라라떼 10:41 878 8
핫글 미니 S22+ OneUI6.1 올리고 상단바 줄맞춤 안되는거 신경쓰이네요. [4] file 미붕붕드링크 15:39 647 6
109402 미니 페이 진짜 편하네요 [17] 커피에취한샤로 21.03.24 897 11
109401 미니 넘어갈 이어폰 보고있는데 또 힙스터 기질 발동하네요 [3] file Stellist 21.03.24 430 3
109400 미니 버즈 프로 착용감 좋은 써드파티 이어팁 있을까요? [11] 새코롬달콤 21.03.24 1159 0
109399 미니 신형 iPad Pro 의 코드 네임 및 A14X 칩 iOS 14.5 beta에서 확인 [5] ProjectZer0 21.03.24 639 2
109398 미니 S21 시리즈...손땀에 좋은(?) 케이스 없나요? [10] 494949 21.03.24 477 0
109397 미니 갤럭시핏2 알리발 브레이드 솔로루프 왔슈 [16] file 미래는핑크그린이다 21.03.24 976 2
109396 미니 S22에 바라는 점 [21] 브니엘 21.03.24 475 1
109395 미니 키보드 동시키 입력 관련 질문드립니다 ㅠㅠ 수펭 21.03.24 83 0
109394 미니 원플러스 9 고속충전 스펙 [9] choijm0715 21.03.24 328 1
109393 미니 노트북 골랐습니다 배송시작 [8] file 운김 21.03.24 495 7
109392 미니 LG전자 주총에서 MC사업부는 같은말만 했네요 [20] Chrop 21.03.24 725 6
109391 미니 아이패드 미니6 P4 생산 검증 단계 이전에서 홀딩 [4] Thomasp5675 21.03.24 518 0
109390 미니 슬... 그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4] file X6X8BVYV1WH7T 21.03.24 483 4
109389 미니 AKG 정품 번들 이어폰 구하는 법 file MrGom™ 21.03.24 386 5
109388 미니 m1 급이면 원신 잘 돌아가겠죠? [9] 루리루리 21.03.24 868 1
109387 미니 투표) 노치 삭제하고 펀치홀 VS 유지하고 크기만 줄이기 [14] Niflheimr 21.03.24 421 0
109386 미니 스냅드래곤8cx 3세대는 Cortex-A78C 썼나보네요... [13] 흡혈귀왕 21.03.24 745 3
109385 미니 아이폰 노치 귀엽지 않아요? [14] file 오토카모 21.03.24 642 1
109384 미니 인텔도 파운드리 사업에 참가하네요. [12] sourire 21.03.24 455 0
109383 미니 삼성 akg 이어폰도 짭 있죠? [18] file SAMDSUNG 21.03.24 548 0
미니 (장문) 최근 삼성 행보에 대한 고찰 [62] SM-G965U 21.03.24 945 8
109381 미니 10시리즈 빌드업 [1] 감비아산도나츠 21.03.24 269 0
109380 미니 작아진 노치 4년 vs 2년 뒤 노치 없기 [7] 아재건달_보노뭘보노 21.03.24 434 1
109379 미니 오늘 LG전자 주총이네요 [25] LG산흑우 21.03.24 628 3
109378 미니 3단 이어팁.. 엄청 깊게 귓속에들어 가네요 [1] AriMoon 21.03.24 273 1

추천 IT 소식 [1/]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게시판 타이틀 하단에 출력 됩니다.

일반 게시판, 리스트 게시판, 갤러리 게시판에만 해당

2. 글 목록

기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기본 10명 (11명 일 경우, XXXXX 외 1명으로 표시)

5. 댓글 설정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 표시를 합니다.

6. 글 쓰기 화면 설정

글 쓰기 폼에 미리 입력해 놓을 문구를 설정합니다.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