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위기의 韓디스플레이]몰락한 日전철 밟을라.."초격차가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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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11:05
- 中디스플레이, LCD 넘어 OLED 맹추격
- BOE 등 중소형 넘어 대형 OLED도 넘봐
- R&D로 신수요 대응·생산공정 혁신 필요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액정표시장치(LCD)를 넘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도 한국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중앙 정부의 막강한 지원 속 저가 공세로 LCD 사업을 장악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에서도 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초(超)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기존에 없던 수요를 적극 창출하는 등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더욱 거세지는 中 추격..LCD 넘어 OLED도 위협
전 세계 LCD 시장은 이미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2017년 LCD 패널 생산량에서 한국을 넘어선 중국은 지난해에는 대형 LCD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확대했다. 중국 저가 업체의 물량 공세에 한국의 점유율은 24.7%에 그쳤다. 이는 대만(30.9%)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더 나아가 올해 한국의 대형 LCD 점유율은 20%대 붕괴가 유력하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모두 LCD 사업 악화를 버티다 못 해 출구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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