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9주년... 누적 매출 1억원 넘어
- 뉴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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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4. 11:00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이모티콘 출시 9주년을 맞아 올 한해 성과와 트렌드를 인포그래픽(정보, 데이터, 지식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으로 24일 공개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는 2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 평균 이모티콘 이용자 수는 3000만명으로, 총 발신량은 290억 건을 기록했다.
출시 후 1억원 이상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겼으며 누적 10억원 이상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로 조사됐다.
올해도 다양한 이모티콘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캐릭터 지적재산권(IP), 방송 프로그램, 인플루언서 이모티콘들도 큰 주목을 받았단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잔망 루피', EBS '펭수'를 비롯해 '미스터트롯' 상품도 화제를 모았다. 인플루언서들의 인기와 함께 장삐쭈의 '류천이', 우왁굳의 '왁모티콘', haha ha의 '나는 맹수다' 등도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고 카카오 측은 덧붙였다.
이밖에 카카오 이모티콘 상품기획자(MD)들이 뽑은 올해의 상품으로는 '에엥이', '찌미', '가오티콘', '콩글리시 이즈 꿀잼', '언냐랑 같이 흔들어', '멈이' 등 총 6개 이모티콘이 선정됐다.
이모티콘 구매 목적이 직접 사용에서 선물로 다변화되는 이색 트렌드도 눈길을 끈단 분석이다. 월 평균 이모티콘 선물 비중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늘며 올해 약 40%를 기록했다.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선물하는 연령대는 20대와 30대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모티콘은 주로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가볍고 손쉽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단 설명이다.
연령대별로 선물하는 상품 특색도 각양각색인 것이 두드러진다. 10대는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20대는 가족이나 연인 등과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계형 이모티콘이 선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은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 구매와 기부가 동시에 가능한 기브티콘 상품 등을 주로 선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와 다양한 이모티콘 사용 관련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정액제 방식의 새로운 이모티콘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건 상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 보도자료]
누적매출이 1억일리가...
뉴스봇아 일 제대로 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