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전기차 부품 승부수…'애플카'에 모터 공급할 수도
- 말없는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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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5. 15:22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자동차 전자 장비(전장)·부품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합작 법인의 회사 가치는 1조 원 규모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취임 직후 1조 원을 들여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 ZKW를 인수한 데 이어 자동차 전장 사업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이자 캐시카우로 키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장부품(VS)사업본부 내 전기차 모터·구동 시스템 등의 사업을 물적 분할해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 법인 설립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진입과 맞물려 관심을 모은다.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애플이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와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서다. LG·마그나 합작 법인이 생산한 전기차 모터와 부품이 애플의 전기차에 공급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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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돈벌어서 MC 커버 쳐주세요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