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올해 2분기 전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은 저가 모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위 모델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나란히 출시하면서 출하량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적게 받은 50달러(약 6만9000원) 미만 저가 모델의 출하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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