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애플, 반도체 공장 유독성 폐기물 불법 배출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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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10:31
애플이 유독성 폐기물을 불법 배출하다 적발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애플 前직원인 애슐리 죠빅은 SNS를 통해 2020년 산업용 유독성 화학 물질에 노출돼 죽을 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화학 물질은 애슐리가 살던 집 근처에 있는 애플의 비밀 반도체 공장서 배출된 것이라고 합니다.
애슐리는 이어 2023년, 애플이 반도체 공장의 유독성 폐기물을 불법 배출하는 행위를 목격했습니다. 그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이 사실을 제보했고, EPA는 문제의 애플 공장을 급습 및 조사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저는 아파트에서 의문의 산업 화학물질에 노출돼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그 후 2023년, 저는 애플이 바로 옆의 스컹크웍스 반도체 공장에서 유독성 폐기물을 아파트 창문으로 버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미국 환경보호청에 제보를 했고, 미국 환경보호청은 2023년 8월에 환경 경찰을 보내 애플 공장을 급습했습니다. 미국 EPA는 마침내 집행 검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금요일에 사본을 보내주었습니다."
EPA는 최근 애슐리에게 애플의 규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는 보고서 사본을 전달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애플이 유해 폐기물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내용을 포함해 19가지 잠재적 규정 위반 사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애슐리는 2021년 애플로부터 해고당했습니다. 애슐리는 이를 본인이 #AppleToo 운동에 참여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애플은 애슐리 죠빅의 해고 사유를 '기밀 유출'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슐리 죠빅은 이런 애플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불러준다면 다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