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엔비디아와 경쟁할 차세대 텍스처 압축 기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AMD는 7월 2일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컴퓨터 그래픽 학술대회 '유로그래픽스 심포지엄 온 렌더링(EGSR)'에서 '뉴럴 텍스처 블록 압축(Neural Texture Block Compression)' 기술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여 게임 텍스처의 용량을 줄이는 기술로, 지난해 5월 엔비디아가 발표한 '뉴럴 텍스처 압축(NTC)' 기술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AMD는 이번에 발표될 기술이 기존 게임에서 사용되는 기존 블록 압축 방식과 미래 기술인 신경망 기반 방식을 융합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두 기술을 혼합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이해를 돕기 위해 블록 압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AMD는 "뉴럴 텍스처 블록 압축" 기술이 "작은 신경망을 사용하여 텍스처를 압축하여 데이터 크기를 줄인다"고 설명하며, "변경되지 않은 런타임 실행으로 게임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의 NTC 기술은 여러 재질 텍스처와 밉맵 체인을 함께 압축한 다음, 특정 패턴에 대해 훈련된 신경망을 사용, 압축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엔비디아는 NTC 기술이 기존의 "BC" 블록 압축보다 훨씬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렌더링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NTC 기술을 사용하여 4K 텍스처를 렌더링하는 데는 1.15ms가 소요되었지만, BC 기술을 사용하면 0.49ms만 소요됩니다.

AMD는 아직 "뉴럴 텍스처 블록 압축" 기술의 실제 성능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탐스하드웨어는 AMD가 이 기술 발표를 통해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