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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같이 거주하고 있는 다른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험을 한 고양이 452마리와 이들의 주인 412명을 대상으로 남겨진 고양이의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함께 살았던 다른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남겨진 고양이는 죽은 반려동물이 좋아했던 장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사량이 적어지고 식사 속도가 느려지며 발성량 빈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가 다른 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동은 종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인 452마리의 고양이 중 약 60% 이상은 같은 고양이와 함께 자랐고, 나머지 고양이는 개와 함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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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고양이는 사람이 말없이 나가면 구슬프게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