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달에 조선 천문학자 이름 딴 '남병철 크레이터'…첫 한국 명칭
- 크로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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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23:28
남병철 크레이터가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다. 경희대/천문연 제공
조선 후기 천문학자인 '남병철'의 이름이 달 표면에 새겨지게 됐다. 한국인 이름이 달 표면에 새겨지는 최초의 사례다.
경희대는 진호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이끄는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이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달 뒷면의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충돌구에 남병철의 이름을 새기기로 국제천문연맹에 신청해 심사를 거쳐 14일 최종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충돌구의 이름은 ‘남병철 크레이터(Nam Byeong-Cheol Crater)’다. 남병철은 19세기 중반에 활약했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인이다. 당시 오늘날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해당하는 천문학 관서인 '관상감' 고위직으로 재임하며 천문학에 관심을 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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