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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냄새의 주범은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질소와 유황이 포함된 가스가 만들어지는데, 이 가스들이 악취의 원인이 된다. 특히, 단백질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암모니아, 인돌, 스카톨 같은 가스들이 냄새를 유발한다. 또한, 메티오닌과 시스테인 같은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를 생성해 썩은 달걀 냄새를 만든다.

김 소장은 "장 건강이 좋으면 소장에서 대부분의 단백질이 흡수되기 때문에 대장에서 냄새를 만드는 질소와 유황이 거의 없게 된다"며 "대장의 유산균이 많으면 산성환경을 만들어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악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소장은 "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유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특히 레드 미트(소고기)보다는 닭고기나 생선 같은 저지방 고기를 추천하며, 유제품도 발효된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 중에서도 파, 양파, 마늘, 브로콜리, 양배추 같은 유황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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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아셨죠?

여러분들 모두 "아니 이게 무슨 냄새야?"의 주범이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