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맥OS 업데이트인 '맥OS 15.0 세쿼이아'를 이르면 9월 중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맥루머스는 애플 내부 문서를 통해 macOS 세쿼이아 출시 일정이 9월 중순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macOS 세쿼이아는 2012년 7월 25일 출시된 OS X 10.8(마운틴 라이언) 이후 10년 만에 가장 빠른 맥OS 출시가 됩니다. 지난 10년간 맥OS 주요 업데이트 출시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OS X 10.9 (매버릭스) – 2013년 10월 22일

OS X 10.10 (요세미티) – 2014년 10월 16일

OS X 10.11 (엘 캐피탄) – 2015년 9월 30일

맥OS 10.12 (시에라) – 2016년 9월 20일

맥OS 10.13 (하이 시에라) – 2017년 9월 25일

맥OS 10.14 (모하비) – 2018년 9월 24일

맥OS 10.15 (카탈리나) – 2019년 10월 7일

맥OS 11.0 (빅 서) – 2020년 11월 12일

맥OS 12.0 (몬터레이) – 2021년 10월 25일

맥OS 13.0 (벤츄라) – 2022년 10월 24일

맥OS 14.0 (소노마) – 2023년 9월 26일

특히 올해는 맥OS 업데이트가 새로운 iOS 버전보다 먼저 출시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통상 새로운 아이폰 출시보다 최소 일주일 앞서 새로운 iOS 버전을 공개해 왔습니다. 올해 아이폰 16 시리즈는 9월 20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과거 iOS 14와 맥OS 빅 서처럼 iOS와 맥OS 업데이트 출시 사이에 상당한 간격을 둔 경우도 있습니다. iOS 14는 2020년 9월 16일에, macOS 빅 서는 2020년 11월 12일에 출시됐습니다.

애플은 곧 열릴 '글로우타임' 이벤트에서 아이폰 16 시리즈, 애플워치 시리즈 10, 애플워치 울트라 3, 새로운 에어팟을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