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텔 애로우 레이크, DDR5 메모리 최대 10,000 MT/s 지원 예상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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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14:47
인텔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CPU '애로우 레이크'(코어 울트라 200)서 최대 10,000 MT/s 속도의 CUDIMM DDR5 메모리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텔은 최근 3세대 CPU에 걸쳐 경쟁사인 AMD보다 높은 DDR5 메모리 속도를 지원해 왔으며, 애로우 레이크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비우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애로우 레이크 CPU가 CUDIMM DDR5 메모리를 통해 8,000~10,000 MT/s의 속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출시된 랩터 레이크 및 리프레시 CPU는 8,000 MT/s 속도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강력한 IMC(Integrated Memory Controller)가 요구됩니다. AMD의 라이젠 7000 및 9000 CPU 역시 DDR5 7,000 MT/s 속도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로우 레이크의 높은 메모리 클럭 속도 지원은 인텔에 상당한 경쟁 우위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CUDIMM(Clocked Unbuff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올해 출시된 최신 DDR5 메모리 규격으로, 클럭 신호를 재생성하는 클럭 드라이버를 탑재해 안정성과 메모리 클럭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10,000 MT/s 속도 달성이 쉽지는 않지만, 최근 아스가르드(Asgard)가 9,600 MT/s 속도의 CUDIMM DDR5 메모리 '토르(THOR)'를 선보이는 등 고클럭 CUDIMM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스가르드는 향후 10,000 MT/s 이상의 속도 달성도 목표로 하고 있어, 애로우 레이크 출시 이후에도 메모리 클럭 속도가 더욱 향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세대 LGA 1851 소켓 기반 메인보드 역시 높은 메모리 클럭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에즈락(ASRock)의 차세대 Z890 Taichi 메인보드는 1DPC 1R 구성에서 최대 9,200 MT/s의 메모리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 세대인 Z790 Taichi의 최대 속도인 7,200 MT/s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입니다.
아직 애로우 레이크 CPU 출시 초기부터 10,000 MT/s의 메모리 속도가 지원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메인보드 및 메모리 제조사들이 더 높은 메모리 클럭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머지않아 애로우 레이크 CPU에서 10,000 MT/s CUDIMM DDR5 메모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