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코 회원 여러분? 어느새 군생활을 1달 가량 남겨둔 지금 말출도중 받은 S24+를 수령하고 실사용한지 어느덧 5일이 지났습니다.

7년간 아이폰 6s,8,13등을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아주 오랜만에 안드로이드로 넘어간 사용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0.시작하기전.. 그돈씨였던 플러스 포지션에 대한 고찰
사실 갤럭시 플러스 모델들은 그동안 단종설이 돌만큼 가성비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죠 화면 크기,UWB를 제외하고는 일반 모델과 거의 같으니까요. 근데 이번에 QHD/12GB Ram/4900mah 배터리등 많은 스펙 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울트라가 10만원 인상되었지만 플러스는 가격이 동결되어 확실히 가격적인 메리트를 챙겼습니다. 이제 가격차이가 꽤 나는편이죠..^^

결국 포지션별 차이 조절이 중요한건데 이번세대는 이전 세대 플러스와 다르게 잘 조절시켜서 상대적으로 가성비를 잘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조로 S 플러스를 울트라보다 가볍지만 돈값하는 쓸만한 대화면 스마트폰의 포지션으로 이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디자인

갤럭시 인클로저(깻잎통) 디자인의 최종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엣지+사각형 폼팩터의 시작이후 엣지와 같은 호불호 확실히 갈리는 영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완성도의 마무리를 지은 확실히 정한 노트/울트라 시리즈와는 다르게

갤럭시 S 노말/플러스의 디자인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이코닉한 완성형이 그동안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그 이유를 전작들과 그 전작의 경쟁작들에서 찾아보자면.

생폰기준 S22,S23의 프레임의 그립감은 쥐었을때 뭔가 날카로운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사용하던 아이폰 13도 S23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아이폰 6~11/SE3 에 비해서 뭔가 부족한 그립감이었는데요.

S24의/S24+의 디자인은 겉보기에는 별 차이 없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둥근 디자인과 각진 디자인 조합을 참 잘 시킨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아, 아이폰 15 잘 배꼈네" 하셨겠지만 이런 요소를 가진 폰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예전에 LG G6가 그랬죠.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보면 깻잎통이지만

2.5D의 후면을 적절히 배합시키고 전면은 플랫으로 구성시켜 내구성과 실용성 내구성까지 잘 살려낸 LG 모바일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 SD 835만 들어갔으면 정말...

사실 S24/24+의 디자인적 요소는 아이폰 15가 아닌 LG G6와 꽤나 비슷한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원의 디자이너분들이 사업까지 철수한 회사의 구형제품을 참고해서 이번 세대의 디자인적 요소를 정한 것은 아니겠지만요

아이폰 15 시리즈와도 비교해보면 전후면 전부 알루미늄 프레임 끝부분을 라운딩시킨 아이폰 15 시리즈와 달리

S24는 후면에 약간 라운드 처리된 알루미늄과 2.D 글래스를

전면에는 아이폰 12와 같은 완전한 플랫 디자인이 적용되어 확실히 손에 잡고 있을 때 전작보다 그립감이 좋다는 것을 체감이 바로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후면에는 아이폰 6/갤럭시 S6 이후 유행한 2.5D 글래스 특유의 부드럽게 잡기 쉬운 그립감이라는 장점 요소를 손에 대부분에 닿아 그립감 요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에 잘 적용시키고,

전면에는 아이폰 12 이후로 다시 유행하는 인클로저 디자인 특유의 클래식하면서 예쁜 디자인, 낙하시 충격을 받는 범위가 줄어 충격흡수가 용이한 강력한 내구성, 스크린 프로텍터를 붙이기 쉬운 실용성까지 적절히 전면에 잘 조합시켜 실용성과 디자인을 잘 조화시킨 것 같습니다.


S22는 삼성이 깻잎통 디자인을 독창적으로 승화시키려다 디자인 자체도 호불호 갈리고 그립감면에서 손해를 본 느낌이었다면 이번 세대는 아이폰 15 시리즈 디자인을 베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사용자 만족도에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플러스같이 크기로 파지가 힘든기기에는 더욱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컬러에서는 예전 다라이레드/용달블루같은 호불호 갈리는 색없이 모두 평균이상은 해주는 컬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에 무광 마감을 적용해 아노다이징 박리현상을 해결시킨것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카메라 링 부분은 반짝거리는것을 보아하니 여전히 알루미늄 마감+아노다이징 유광 마감처리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폰사용을 하면서 폰 놓기등의 동작으로 인해 후면에 자연적으로 가해질 충격을 감안하면 흠집이 쉽게 이 부분에 생길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해에는 이 부분도 카메라 링 부분도 무광으로 처리하면 진짜 완벽하겠네요.

2.카메라

 
품질면에서는 처음에 이번세대 센서도 GN3라는 말이 있고 엑시노스 ISP라 걱정했는데 일상 스냅샷용으로는 선예도가 많이 향상 된 것 같아 좋습니다.

가끔 색감 및 일부 디테일 처리가 아이폰 기본모델보다 부자연스러울때가 있긴한데 충분히 감안하고 넘어갈 수 있을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GN3를 그냥 삼성센서 넣어! 같은 느낌으로 무지성 투하시킨느낌이라면 이번 세대부터는 확실히 엑시노스 ISP와 소프트웨어를 잘 이용해 광각에서 좋은 사진을 잘 뽑아줍니다.

국내기준 경쟁기종인 아이폰 15 플러스보다 조금 더 줌을 땡길 수 있다는 점도 좋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최적화"가 정말 잘됬습니다. 최근 갤럭시 S 시리즈 카메라 기본앱의 가장 큰 문제가 셔터랙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셔터랙이 줄어드니 내가 포착하고 싶은 순간을 확실히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일리 카메라에서 기본기를 확실히 잡았습니다. 그리고 화각전환을 비롯하여 앱을 사용할때 전반적인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의 화각 전환이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제 숫자스펙대신 확실히 안정화에 계속 집중하는 지금 기조로 가면 좋겠는데 삼성이 항상 숫자스펙 올려! 와 새로운 센서! 아시는구나! 등만 외치다가 이번에 S24까지 와서야 이러한 카메라 성능의 기본기를 잡았던게 아니라 이전세대에서도 S6 -> S7/S9->S10으로 넘어갔을때 센서를 대폭 업그레이드 시키며 최적화를 망치는 방향보단 카메라의 일부 디테일,기능 요소를 조정한세대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세대는 하드웨어적 스펙은 거의 유사하지만 S10 이전 홀수 갤럭시의 기조를 잘 이어 ISP와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후처리와 디테일을 어느정도는 잡아냈다고 생각합니다.

2.1 소화 잘되게 적당히 카메라 스펙 먹기

앞으로 S시리즈의 카메라 스펙을 업그레이드를 해야될때는 이전 세대들의 선예도, 셔터렉등 기본적인 실사용에 문제가 있으면 신기술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최적화 한 뒤 확실히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체감할 수 없을때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이 14프로에서 12MP에서 48MP로 넘어갈때 "48MP 도입이 너무 늦은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동안 "충분히 잘 준비시켜서 사용자들이 편하게 잘 사용할수있는 방향으로 넘어갔다는게 삼성과 애플 카메라 업그레이드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러고 싶어도 기존 중국업체와의 스펙경쟁/부품공급사와의 계약등의 이유로 인해 소화하지도 못하는 카메라 신기술를 탑재한 경향이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도 S24같이 카메라의 기본기를 잘 탄탄하게 구성시킨 세대에서 다시 이전 세대들과 같이 잘 최적화 하지못할 스펙놀음 신기술 뇌절에 빠져 카메라 구성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오디오

EQ 조정이 필요합니다...

D모 사이트 갤럭시 갤러리에 있는 Wavelet EQ가 기본 탑제된 EQ보다 듣기 더 좋으면 어쩌자는걸까요.

기본 하드웨어 스펙은 너프 된 것이 아니니 업데이트를 통해 eq가 어느정도 조정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4.One UI 6.1/삼성 기본앱/Galaxy AI/7x 판올림 지원

4.1 One UI 6.1
비선형 애니메이션(non-linear)의 도입으로 우선 첫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모든 동작이 빠릿빠릿하고 전반적으로 인상이 매우 좋아요.

극히 일부 변태같은 디테일을 제외하고는 애니메이션이 깔끔하고 깨끗해서 특유의 부드러움과 애니메이션 동작때문에 아이폰에서 넘어오시는분들도 만족할만한 인터페이스 기초를 잘 닦지 않았나 싶습니다.

삼성 앱들도 삼성페이,패스,굿락등 타 제조사가 순정 안드에 제공못하는 독보적인 기능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4.2 삼성 기본앱들
삼성페이는 여전히 국내 갤럭시 사용자들의 강력한 킬러기능이고 이제 기능이 신분증과 등본까지 발급가능해지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한국인을 위한 종합 지갑앱으로 진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MST,교통카드 만으로도 충분한데 여기에 더더욱 실용적인것만을 넣어주니 이리도 사랑스러울수가 없습니다.

지갑을 들고 다니면서 분실 하는것보다 녹스와 강력한 생체인식 지문으로 보호되는게 오히려 더 안심되기도 하구요.

다만 삼성 패스를 페이로 통합시킨건 여전히 의문입니다. 굳이 그럴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깡앱에서 비번 보고 관리하러 갈때 헷갈리고 불편합니다 ㅠㅠ

특히 개인적으로 굿락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데
이중 원핸드 오퍼레이션은 기본탑제가 되어 영원히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4.3 Galaxy AI
Galaxy AI와 관련해서는 이거 그냥 기믹성기능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실시간 통역과/콜 어시스트/텍스트 통화가 정말 대박입니다.

사실 삼성이 항상 갤럭시 출시할때마다 푸시하는 중점적인 홍보기능은 실사용중 잘 활용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S보이스도 빅스비도 그랬죠.

통역은 온디바이스 처리도 그렇고 해외여행혹은 외국인과 대화 할시 정말 알짜베기로 잘쓰실분들 많을 것 같아요.

텍스트 통화는 콜포비아 있으신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목감기가 심할때 고객센터용으로 써보니 좀 느리지만 생각보다 매우 쓸만한 기능이였던것같습니다.

게다가 공공장소에서 통화소리 들리기 곤란할때 쓰기도 최적이죠.

Circle to Search는 기존 원래 1년에 1번 사용할까말까하는 구글 렌즈와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횔얼씬 직관적으로 변해서 사용빈도가 늘었고

기존 기능인 브라우저 번역도 삼성 가우스 모델로 매우 개선되서 삼브에서 정확한 번역필요할때마다 이제 굳이 크롬으로 안넘어가도 될 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외에는 인스턴트 슬로모/요약/녹음 어시스트등 기능들도 폰쓰면서 반드시 한번쯤은 잘 써먹을 기능들이구요.

"확실히 이번에 우리가 AI폰 컨셉으로 밀어서 많이 팔아 먹자!!" 가 아닌 진짜 실용적으로 필요할만한 기능을 적용시킨 것 같아 좋습니다. 계속 AI 세트를 실용적인 기능 위주로 업그레이드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4.4 7회 지원
S24부터 소프트웨어 지원을 7회 받는다는데 iOS나 One UI나 버전마다 최적화가 들쑥날쑥해 나중에는 어짜피 최적화 잘 된 특정버전에 운영체제를 고정시키겠지만. 그래서 중고가 감가 방어를 고려하면 좋은선택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5.디스플레이

LTPO/AOD/전력소모 감소/PWM 증가/QHD 재도입

이제 S 기본형/플러스도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받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스펙과 패널의 아름다움은 다른 디스플레이 전문 리뷰에서 정확한 그래프로 보실 수 있을테니 스킵하겠습니다.

언제나 삼성 플래그쉽들은 항상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를 제공했으나 기본/플러스 모델에서는 뭔가 아쉬운 요소들이 일부나마 있었죠.

단순히 울트라와 같은 스펙이여서, 보기 좋기만 한 디스플레이여서가 아니라 진정한 좋은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추구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색감이 과장되지않아서 아이폰같은 표준색과 거의 동일합니다.

이번 갤럭시의 색이 물 빠져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이건 지금까지의 아이폰7 이후의 아이폰이나 지금 현행 갤럭시가 레퍼런스고 그동안 갤럭시가 과장시켜왔던거라고 봅니다.

PWM또한 개선이 되어 눈시림 현상또한 줄었죠 이것또한 폰 사용량 많고 체감되시는 분들은 S22,S23에서 바로 업그레이드 할 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눈 건강은 중요하니까요.

물론 빗살,삼선,한지현상은... 이거 130만원대 기기인데 아무리 M13 도입으로 인한 초기 현상이여도 이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불끄고 폰을 잘 안해서 망정이지 한지현상 이거 좀 보이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다만 최저밝기는 정말 이제 특이점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여기서 더 좋아질수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번인면에서는 S10이후로 개선되었다곤 하지만 아이폰보단 확실히 잘 발생하는것 같으니 이번세대가 전체화면 AOD가 도입된 만큼 다음세대부터는 아이폰처럼 소프트웨어 단에서 잘 계산하여 픽셀단위로 전압보정되었으면 좋겠어요.

6.성능

웹서핑/멀티윈도우를 비롯한 일반적인 실사용 환경에서 이전 엑시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발열도 잘 안올라오고 확실히 삼파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이밍면에서도 제가하는 슈퍼셀 게임 같은 캐주얼 게임들/아스팔트 8,9/콜 오브 듀티 모바일을 무리없이 잘 구동해줍니다.

다만 이런 게임들은 연식이 좀 지나서 사양자체가 요즘 겜과 비교해서 낮고 붕괴 스타레일과 같은 최신 게임들에서 튕김과 프레임 튐현상이 있은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말리의 시대를 끝내고 xclipse가 잘 보급되어 최신게임을 퀄컴이나 A칩처럼 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배터리

S24 들어 기본형과 플러스에도 갑자기 급발진하듯이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시키고 배터리를 100/200mah 씩 올린이유가 이 부분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모델 기준 엑시노스 모뎀 5400과 늘어난 GPU전력이라는 강적을 상대하기 위한 차력쇼...
요약하자면 깡! 깡! 깡!

깡 4900mah 배터리!!!
깡 M13 LTPO!!!
깡 삼파 공정개선!!!

Sd Gen 2 for Galaxy로 그야말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천지개벽수준으로 개선시킨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이번세대는 셀룰러 사용시 엑시 모뎀과 기본 전성비가 좀 늘어났기에 깡용량으로 커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데요.

사용패턴 SNS 삼성 인터넷 유튜브 음악 틀고 FHD 기준에서

우선 와이파이는 정말 정말 오래갑니다. 아이폰 프맥이나 갤럭시 A 시리즈에서 볼법한 징글징글한 배터리 타임입니다. 거의 화면켜짐 9-10시간은 찍어주는 어메이징한 배터리타임을 초기 설정때부터 보여주더군요.

근데 문제는 셀룰러 입니다. 우선 전파 잘 터지는 지역 LTE 기준으로는 화면켜짐 8시간 30분 9시간 가량을 보여줍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OK하고 만족스럽게 쓰실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특이한것이 수도권,광역시같은 도심에서는 안그러는데 통신망이 잘 안깔려진 지방으로 가면 약전계가 걸려 배터리 빠지는 속도가 체감이 됩니다. 대기 배터리도 쑥쑥 빠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볼때는 엑시노스 모뎀에 최적화 문제가 있어 약전계에서의 배터리 소모가 빠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모두가 망이 촘촘한곳에 사는것도 아니고 해외여행 나가면 3G로 전환되는 경우도 빈번할텐데 패치로 약전계 배터리 소모 관련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QHD FHD와 관련해서는 실사시 배터리 1시간정도 체감이 되고 시스템 UI 관련하여 소모되는 리소스가 적은지 약간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내려서 쓰고 있습니다. 분명 벤치상으로은 거의 동일한데 왜 제 사용환경에서는 웹서핑 유튜브 음감환경에서도 배터리 소모속도가 체감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8.MZ에 대한 고찰

그놈의 엠지 엠지..... 벌써부터 거부감 올라오실거라는건 알고있지만 저의 기준에서 20대의 갤럭시 이탈현상을 고찰해보자면.

그냥 젊은이들은 "돈값하는 폰을" 원한다는 겁니다.
배터리 오래가고 예쁘고 마감좋고 카메라 잘나오고 게임 잘 돌아가는 올라운더형 스마트폰을요.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Apple Pay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소식이 들리는 지금, 2020년 이전부터 아이폰을 쓰던 10-20대는 아마 통녹이 필요해질때를 제외하고 갤럭시로 다시 안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삼성이 어떻게든 잡아야 하는 것은 기존 갤럭시를 쓰다가 이탈할려거나 최근에 아직 애플 락인 효과없이 최근에 이탈한 사람들입니다.

아이폰을 그저 내 친구도 쓰니까, 에어드랍 되니까! 아빠 엄마가 쓰는 폰이잖아! 연동성 쩔잖아! 같은 이유만으로 수리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AS/삼페/국내에서 쓰기편한 One UI와 갤럭시 생태계를 포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환승 제조기라고 불리우는 청소년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A시리즈 초번들도 결국 S시리즈 폴드등과는 확실히 구분되어있어 젊은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알아서 잘 거릅니다.

기존에 쓰던 S시리즈를 쓰던 유저들마저도 이탈하고 아이폰으로 오는 가장 큰 이유는 각종 이슈나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정보습득이 가능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요.

20대 점유율 하락이 본격화 된 S21,S22는 문제가 좀 많은 기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같은 기덕들만 사기전 알 수 있던 정보들이 잇X 언더케이X 주X과 같은 테크 인플루언서들도 많이 늘어나서 이분들의 실사용 후기들이 좋지못했던것과 GOS 논란이 퍼져나간것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플래그쉽 폰 사기전 이러한 사람들 리뷰나 후기들을 한 두번씩은 무조건 보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약간 취향 타는건 있겠지만 2021년 이후로 갤럭시 이쁘잖아요. 아이폰이 소재의 고급감을 좀 더 잘살렸다는 차이가 있었지만요.

기본적으로 라이트유저 기준으로도 휴대폰 쓰면서 GOS로 벤치앱만 제한 풀어두고 발열,셔터렉 심하고 배터리는 화면켜짐 6시간 겨우 아껴쓰면 간당간당한 현상이 담긴 후기들이 친구들 사이의 식사,술자리나 인스타 피드 유튜브 알고리즘에 올라오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SNS로 사진공유,게임등의 사용량이 많은 세대들에게는 갤럭시는 기피대상이 되게됩니다.

그 사이 애플은 아이폰 14 기본형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모델이 평균이상은 가는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특히나 M시리즈 맥북이나 아이패드로 인해 더더욱 이러한 락인 효과 돈독히 봤다고도 생각합니다.

결국 생태계,장기간 사용시 가성비,만족감,최적화 내구성,마감 여러가지 요소가 겹쳐서 갤럭시의 이점을 압도한것이지요. 저도 S21,플립3,아이폰 13 이라는 선택지가 있었을때 아이폰 13을 구매했고 실제로 지금까지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단순히 이뻐서 아이폰을 산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20대가 스마트폰 구매시시 디자인 요소만 고려했다면 아이폰 5s 시절에 이미 S4 노트3 같은건 안팔려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행히 삼성은 S23 이후로 칩셋개선과 최적화를 통해 S시리즈의 방향성을 다시 되찾게 되었고

S24를 통해 엑시노스의 모뎀의 일부 부정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디자인 디스플레이 마감 카메라까지 모두 잘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S23부터 아이폰 동급들과 비교해서 돈값하는 기종이 됬어요.

하지만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워치의 최적화/갤럭시탭의 앱 생태계등 폰 밖을 벗어난 기본적인 생태계를 잘 구성시킬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다는것 알고 있고 루마퓨전 가져왔을때는 아이패드 쓰고 있는 저도 정말 너무 놀랐어요.

구글이 버린 시장을 어떻게든 끌고 가겠다는 의지도 보이고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갤럭시 워치도 Arm 리틀코어가 개선되어 빨라진모습을 보고싶네요.

일단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해보는건 매우 좋은 태도니까요.

평점 8.7/10

드디어 돈 값하는 S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