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기가 괜히 크고 비싼게 아닙니다. 다루는 에너지가 워낙 크다보니 그만큼 여러가지 안전장치나 충전프로토콜 관리도 훨씬 체계적으로 잘 되는 중이지요. 특히 급속충전기 보급은 어느정도 규모있는 기업들 위주로 진행되고 있고요.

문제는 완속입니다. 온갖 중소업체들이 난립한데다 충전 프로토콜 관리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고 위 글 처럼 충전기가 차량과 통신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어 차량측에서 충전이 다 되었다 신호를 보내도 충전기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전기를 공급하다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아주 많습니다.

글쎄요,,,

완속충전기는 구조상 충전량을 조절하는 주체가 차량이라, 완속충전기가 전기를 더 넣어줘서 배터리가 고장난다는 말 자체가 성립할수가없어요.

완속으로 고장난다면 아직 배터리 관련 기술이 미성숙하다라고 생각할 수 없을듯 합니다. 예전에 ESS한창 불나던것처럼요

ev6에 90% 충전 제한을 해두는데, 몇몇 충전기는 93%까지 충전됩니다. 그런 충전기는 90%가 된 후에 1시간 정도 후에 충전 완료 알림이 떠요.. 

정확히는 89%쯤에 10분 후 충전이 종료됩니다 라고 기아 커넥트에서 알림이 오는데, 그 후로 1.5시간 동안 계속 충전기 쪽에서 전기를 넣어봅니다. 차 계기판에 10초에 한 번씩 3kw정도 들어왔다가 0으로 줄어드는게 보여요. 그러고 1.5시간 지나면 충전기 앱이랑 기아 커넥트에서 동시에 충전 종료 알림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