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AI 챗봇 '제미니 라이브'를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아직 영어로만 이용 가능하지만, 음성으로 자유롭게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얻거나 정보를 탐색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미니 라이브'는 기존 텍스트 기반 챗봇과 달리 실시간 음성 대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질문하거나 지시를 내릴 수 있으며, 제미니는 이를 이해하고 음성으로 답변합니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 인터뷰를 앞두고 조언을 구하거나, 선물 아이디어를 얻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팁을 얻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 중간에 사용자가 끼어들거나 화제를 바꾸는 등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기존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제미니 라이브는 실제 대화처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제미니 라이브는 백그라운드 실행을 지원하여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도 챗봇과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대화를 재개하거나 종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제미니의 목소리를 변경하거나, 대화 중 끼어들기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구글은 제미니 라이브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며 영어만 지원하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