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를 따져서 치킨집 수익이 다른 알바 보다 크지 않으면 닫는 게 맞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직접 돈을 벌고 싶어하시는 것 같고

사실 부모님이 쿠팡 알바 같은 험한 건 하시긴 어려우니, 현재 치킨집에 열심이신 거겠죠.

그렇게 돈 벌어서 다 누굴 위해 쓰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자식 위해 쓰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회원님께서 치킨집을 일을 매번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일정을 만드시고 밖으로 나가세요.

모임도 다니시고, 친구도 만나고, 이성도 만나세요.

그러다가 정말 여유가 될 때 어머니를 도와드리시면 됩니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 주말 알바 비용을 용돈처럼 챙겨드리세요.

아고ㅜ 마음이 아프네요

선택의 기로에 있네요.

부모님의 요청을 딱 달라 거절하는게 절대로 부모님을 미워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걸 잘 얘기하고 표현해서 점점 일을 줄여나가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부모님 도와드리곤 했는데, 직장 가지고 주말에 좀 쉬고싶다고 얘기하면서 차츰 줄였습니다. 요약해서 편하게 바뀐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화이팅입니다.  

어떤게 정답이 없는 문제라...근데 어머니(여성) 혼자서 치킨집 운영이 가능한가요? 여름에는 더워서 기름앞에서 치킨튀기기가 쉽지 않으실텐데요...댓글로 길게 쓰기에는 좀 그래서 짧게 적자면, 저도 업종과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제가 접어라 마라라고 하거나, 주말만이라도 돕는게 힘들다고 했더니 내색은 안하시는데 너가 그렇게 생각했냐며 서운해 하셨어요. 글쓴이 선생님분 집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결론낸 제 생각은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돈이 안되고, 자신의 시간을 깍아먹는거 같아도 소중히 생각하고 돕자.라고 결론내리고 도왔었어요. 혹시나 훗날 제가 후회하지 않게요. 현재 그 사업은 정리한 상황입니다만..대략 3년정도 도왔었네요.

어머니 입장도 이해가고 글쓴이 입장도 이해가고. 참 씁쓸하군요 

입장 말씀드리고 손떼세요

가족이라도 정에 이끌려서 큰 목표를 잃어서는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