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재앙적인' 실적 발표로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주가 하락을 겪은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엘론 머스크의 뇌 이식 벤처기업인 뉴럴링크가 적절한 프로토콜 없이 위험 물질을 보관한 혐의로 적발되었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 소속 조사관들은 2023년 2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뉴럴링크의 시설을 점검하던 중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두통, 현기증, 혼란, 근육 조정 능력 상실,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액체 자일렌을 포함한 유해 폐기물을 발견했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또한 위험 물질이 부적절하게 포장된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으로 인해 Neuralink는 처음에 부과된 벌금이 낮아진 후 2,48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또한, 미국 교통부는 뉴럴링크가 현행 규정에 따라 위험 물질 운송업체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교통부 산하 기관이자 2023년 2월 조사관들이 뉴럴링크의 시설을 직접 방문한 바 있는 파이프라인 및 위험물 안전국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위반 사항의 성격과 그에 따라 이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에 부과된 벌금을 확인했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조사가 현재 종결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사는 로이터가 뉴럴링크 내부에서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물 실험을 서두르고 있다는 불만을 보도한 후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외부 이동 보조기구를 제어하는 뇌 임플란트를 통해 인간의 마비를 극복하기 위해 양, 돼지, 원숭이 등 약 1,500마리의 동물을 죽였습니다.

2023년 9월, 미국 FDA는 뉴럴링크의 첫 번째 인간 임상시험을 승인했습니다. 뉴럴링크는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R1 로봇은 N1 임플란트의 초미세하고 유연한 실을 운동 의도를 제어하는 뇌 영역에 외과적으로 배치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식된 N1 임플란트는 외관상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뇌 신호를 기록하여 움직임 의도를 해독하는 앱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초기 목표는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2023년 6월, 비공개 주식 거래에서 Neuralink의 기업 가치는 약 50억 달러로 평가되었는데, 이는 스타트업이 2021년에 평가한 20억 달러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