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IItgA2EmyM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인텔과 공동 개발한 '위닝 디스플레이 1Hz'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1Hz까지 낮춰 전력 소비량을 최대 65%까지 절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BOE는 최근 열린 'BOE 글로벌 이노베이션 파트너 컨퍼런스 2024'에서 위닝 디스플레이 1Hz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인텔의 차세대 CPU '루나 레이크' 탑재 노트북에 적용될 예정이며, 전세대 CPU '메테오 레이크'에 적용된 인텔 인텔리젠트 디스플레이 기술(IIDT) 2.0을 기반으로 합니다.

위닝 디스플레이 1Hz 기술의 핵심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상황에 맞게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1Hz부터 120Hz까지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화면 일부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다른 부분에서 텍스트를 편집할 경우, 각 영역의 주사율과 밝기를 개별적으로 조정해 전력 소비를 최적화합니다.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텔의 IIDT 2.0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ALRR, UBRR, PixOpix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합니다. ALRR은 사용자 활동이 적을 때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낮추고, UBRR은 사용자 유무를 감지해 주사율을 조절합니다. PixOpix는 명암비를 개선하고 백라이트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BOE는 위닝 디스플레이 1Hz 기술이 적용된 LPTO OLED 패널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1Hz의 매우 낮은 주사율에서 최대 65%의 전력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BOE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인텔과 공동 개발한 17.3인치 폴더블 OLED(f-OLED)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슬라이더블 화면, 자동차용 커브드 화면, 새로운 α-MLED, 마이크로 LED, 새로운 탠덤 OLED 패널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