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광원이 있는 상황이면 이해가 되는데

무광원 상태에서도 화질이 훨씬 좋아진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어찌됐건 디스플레이 위에 레이어 하나가 더 추가되는 건데요

뭔가 자세한 설명 없이 다짜고짜 '화질이 훨씬 좋아진다'라는 표현은 뭔가 소비자들에게 착오를 일으키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FHD화면을 QHD로 만들어주기라도 한다는 건가?" 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요

(디플 위에 깔리는 레이어가 전혀 다른 광학적 특징을 갖는다는 사실은 서술할 때 일부러 빼신건가요?) 그것과는 별개로, 레이어가 빛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는, 효율의 한계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기능상의 특징으로 인하여 그걸 상쇄할 만큼의 빛 전달력을 제공하기에 마케팅적 수사로 100% 이상의 화질 어쩌구를 컬러스케일에서도 활용하는 거구요.

맞습니다. 모든 소비자들에게 착오 없는 전달은 있을 수 없죠. (비슷한 류의 AR 필름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외부 보호 필름을 안떼고서 '에이 화면 좋아진다더니 별거 없네'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객관적으로 화질을 비교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한, 착오가 의심으로 이어지기는 힘듭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주광 상황에서의 개선은 애시당초 거시적인 차원의 개선이니까요.

무광원이라는 것은 통제된 광원정도로 이해할 수가 있겠네요. 광원을 줄이고 선택적으로 조사함으로서 '무광원'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이건 정의 상의 개념이고 일반적으로는 '불 끈 게 무광원'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화질 개선의 폭은 적을지언정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엇 쓰고 보니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FHD화면을 QHD로 만들어주기라도 한다는 건가?" 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요"가 추가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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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화질은 비슷하나 완전히 동등한 개념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런 식으로 이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군요.

아... 픽셀 밀도 개념은 제가 글로 쓴 적이 있습니다. 현행 아이폰의 PPI는 400PPI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선명도에 있어서 덜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6.1"기준 1.15K에 육박하는 가로 해상도는 제가 볼 때 이상적인 해상도거든요.

이 필름이 해상도를 올려주지 않습니다. AR 필름이 그런 식으로 동작하지 않는건 자명하죠?

FHD-QHD는 6" 중반 이상부터 티가 난다고 봅니다.(300대에서 400대로 오면 느껴질만 합니다. 제 S21플이 딱 그 경계거든요.) 즉, 비교에서 오는 우위가 느껴지지만, 애시당초 밀도가 확보되어 불편함을 못느끼는 상황에서 착오가 보편적인 착오라고 생각이 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애시당초 판매 대상 모델이 플래그십 급이니 이 명제에 해당되는 기기가 S23 플러스밖에 없겠네요. 근데 이런 착오가 었던가요? 플래그십의 패널은 100만원 언더 기기와 급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동일한 비율의 개선이 더 크게 다가오고, 그것을 마케팅적 요소로 활용한 것도 있겠죠(+가격에 따른 개발비 회수 같은 경제적 요소도 분명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