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강화유리 녹아서 분리되는 갤럭시 ㅡㅡ
- TempNick
- 조회 수 3227
- 2023.09.09. 20:40
빡침네요 ㅡㅡ
빡침빡침 ㅡㅡ
갤럭시 유저는 사용기한 2~3년 지나면 기변해야 하는 그런 게 있었나요
이젠 주머니 넣고 조깅 다녀와서 물로 한 번 헹구는 것도 못 하겠네요
이런데 뭔 방수가 된다고 홍보를 하나 ㅡㅡ
애당초 방수방진은 소모되다시피 해서
아이폰도 침수된다는 일도 비일비재한데요...
방수 한등급 위인 기계식 시계의 티쏘 르로끌도
1~4m 기준의 스마트폰보다 높은 등급의 5ATM 방수이지만
시계도 물에 넣거나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르로끌도
"시계는 절대 방수성을 영구적으로 보장할 수 없으며, 개스킷의 노후화 또는 시계의 우발적인 충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인된 TISSOT® 서비스 센터에서 1년에 한 번씩 시계의 방수성을 점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얘는 89만원 시계인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삼성 간편메뉴얼에서도 기기가 노후함에 따라
방수성능이 떨어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잘못 알고 계신게요
IP등급은 방수 레벨을 말하는 거지 방수실링의 내구도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IP등급 받았다는 거 자체가 제한적인 환경 내에서 방수가 된다는 걸 증명하는 거고(아시겠지만 이것도 인증 받으려면 돈이 듭니다)
제품 홍보할 때 "우리 방수 실링은 100년이 가도 멀쩡합니다" 이런 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방수가 되는 건 팩트고 꼭 물로 씻고 이런 걸 자주 안하더라도 고온의 환경이나 여러 외부요인으로 방수실링은 얼마든지 녹을 수 있는 거에요. 3년이면 충분히 긴 시간 같은데요 저는
그렇다고 저거 섭센에서 교체하는 비용이 비싼 것도 아니고 1만 5천원 정도면 해주니까
별로 불편하게 생각할 것도 없는 거 같습니다
아이폰도 oops regist라는 이름으로
물을 쏟거나 하는 실수에 대비하기 위한 방수라고 홍보하고 있죠
액체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피합니다.
- iPhone을 가지고 수영하거나 목욕하는 행위
- iPhone을 가압수 또는 고속으로 흐르는 물에 노출하는 행위(예: 샤워, 수상 스키, 웨이크보드, 서핑 또는 제트 스키 등)
- iPhone을 사우나 또는 한증막에서 사용하는 행위
- iPhone을 의도적으로 물에 담그는 행위
- iPhone을 권장 온도 범위를 벗어나거나 극도로 습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행위
- iPhone을 떨어뜨리거나 다른 방식으로 iPhone에 충격을 가하는 행위
- 나사를 푸는 등 iPhone을 분해하는 행위
비누, 세제, 산 또는 산성 식품과 향수, 방충제, 로션, 자외선 차단제, 기름, 접착제 제거제, 머리 염색약 및 용제 등과 같은 액체에 iPhone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iPhone에 이러한 물질이 묻은 경우 지침에 따라 iPhone을 청소합니다.
이렇듯 아이폰도 귀책사유에 포함됩니다.
특히 수도나 샤워기의 경우 수압이 1.2~2kg 정도인데 이는 ip68의 조건보다 더하고
아마도 세제 같은 것을 쓰셨을 텐데 같은 이유로 방수씰링의 데미지를 주어서
세제는 가급적 쓰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죠
이게 딱히 불량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폰 씻을때마다 물+남아있는 습기에 노출됨+고사양 작업시 발열에 자주 노출되면서 방수실링의 내구성이 떨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마모? 삭음?+발열로 인해 녹음)
저도 폰을 자주 씻었다보니, (3년 좀 넘어서?)방수실링이 녹아서 딱 저렇게 떨어지더라구요..
아.. 물에 자주 노출되고 고사양 작업으로 인한 발열때문에 녹았겠구나.. 싶었던거죠..
마지막으로 씻고나서 물을 닦아주면서 뒷판이 벌어지는걸 확인했는데, 침수까지 되진 않은걸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버텨줘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언제 시간내서 배터리도 교체할 겸 섭센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 아직까지 미루고 있네요;
당연히 그동안은 방수 불가능한 폰이라고 생각하고 사용중이구요..
보니 방수실링이 아니라 후면 접착제가 녹은 것 같습니다
빡치네요 ㅡㅡ
고작 요 정도 더운 날씨도 못 견디고 이 난리나서 수리를 해 가며 써야 한다면
폰을 145에 산게 아니라 150에 산 셈이니까요
그리고 더 빡치는 건 다시 보니 후면 접착제만 녹은 게 아니라
후면 테두리 하우징도 녹슬었네요 ㅡㅡ
녹 슨 건지 부식된 건지..
옛날 갤S7 하우징 녹슬었을 땐 삼성을 응원하는 맘도 있어서
그래.. 기술력 부족 할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해주려 노력했습니다만
갤노트20 울트라쯤 되느 ㄴ기기가 이렇게 되는 건 진짜 개빡치네요
제 추측인데 저온이 아닌 온수로 씻으시고 실리콘 접합부분이 지속적으로 녹고 붙음 반복으로 인해 그런일이 생기신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씻는다는 행위자체가 비비거나 힘을 주는 등 단순히 접합부가 녹을 가능성 외에 탈락할수 있을만한 요소가 존재하기때문에 더더욱이 이런 현상이 일어난게 아닐까요.
현재 화면 및 배터리부분 모두를 접착제로 접합하는 현재 기기들에게 있어서 충분히 리스크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지문 혹은 오염물 흡착으로 불안하면 알콜스왑으로 닦습니다. 오히려 부식의 리스크가 존재해도 2년정도 간다는 소모품의 입장으로 보면 훨씬 낫더라구요.
애초에 코팅 날아가는 걸 염려해서 비누나 알코올솜 사용도 안 하는데
그걸 모르진 않지요 ㅡㅡ
땀이 묻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찝찝하잖아요
그러니 조깅 후 앞뒤로 헹구고 닦아낸 게 답니다
지금 상황은 꼴랑 그거 떄문인지,
아니면 고작 더운 날을 못 버텨인지,
아니면 고작 손에서 나는 땀 성분을 못 버텨인지
뭘로 보나 "고작" 그걸 못 견뎌서 기기가 상태 이상이 생긴 거 아닌가요?
이런데 애지중지 해 가며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탓입니까? ㅡㅡ
기기를 수준 미달로 만든 제조사를 탓해야 정상 아니에요?
동일한 컴플레인도 많구만요
이런걸 145만원 준 것도 새삼 빡치고, 중고가는 20만원대 되어 있는 걸 보니 더 빡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