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다 아실법한 어떤 분이 갤럭시 히든메뉴의 채널세팅을 보고

'기본적인 사용가능한 주파수 채널' 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는 전혀 다릅니다.

일단 저 채널은 LTE를 시작하기 이전의 갤럭시들에게도 존재했으며 유플러스 기기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3G, 그러니까 2.1GHz 주파수 대역에 관한 내용이지 LTE와는 일말의 관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SKT는 6개, KT는 4개냐고 하면 당장 뱉을 수 있는 반론이 존재합니다.

과거 SKT는 60MHz의 대역으로 3G를 서비스했고, KT는 40MHz의 대역으로 3G를 서비스했습니다.

추측이지만 해당 대역폭에 맞는 채널이었을 것이고 LTE로 대부분의 주파수를 넘긴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카테고리기도 합니다. 애초에 설정에서도 Full로 설정 되어있기도 하고 한국은 6년 전부터 음성과 데이터가 전부 LTE망에서 노는 ALL LTE 나라죠;;

해외에서는 갤럭시 쓰면 LTE 망 못 잡는다고들 말 하는데 그건 또 아닙니다.

당시 갤럭시S9+ 사용했는데 한국에서 EE심 주문해가서 독일에서 사용했던 건데 LTE 잘만 잡았습니다.

3G를 우선으로 잡을 줄 알았는데 휴대전화가 별 고민 없이 (그리고 별다른 설정도 없이) LTE 잡았습니다.

옆에 있던 일행의 아이폰이 되려 EDGE를 잡았고요. 그리고 당시에 같이 들고있던 넥서스5X도 SIM카드 꼽은 이후로 3G랑 LTE가 왔다리갔다리 했는데 주로 LTE를 잡았습니다.

LTE 사용 유무에 관련해서는 위의 네트워크 세팅보다는 아래의 Band 설정이 훨씬 중요합니다. 개인의 디바이스가 어떤 밴드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의 통신사에서 어떤 밴드를 지원하는지를 알아야 사용이 가능한거니까요. 우리나라에 출시하는 거의 모든 LTE 디바이스들은 Band 1,3,5,7,8을 지원하는데 이 중 1,3,5,7은 SKT, 1,3,8은 KT, 1,5,7은 LG U+가 각각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나 유럽은 국가 대부분이 Band 3이나 Band 7로 LTE 망을 설치하기 때문에 LTE 사용에 별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이고 3G나 2G나 G(SM), E(DGE)가 휴대전화에서 뜬다면 그건 해당 통신사의 '망'문제이지 디바이스의 문제는 아닙니다. 디바이스는 그저 잡기 편한 (그러니까 망의 출력이 더 좋은..?) 주파수를 잡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한국인들이 주로 사가는 영국 3심은 영국 이외지역에서 3G만 지원하는 SIM카드입니다. LTE쓰실거면 3 말고 O2사세요.....

VoLTE에 관해서는 좀 아쉬운 의견이 있는게 국내 기기들을 해외로 가져가면 VoLTE가 안 되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국내 기기들이 TTA_VoLTE만 지원해서 그런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알고 싶지만 막상 해외여행중에 로컬전화로 전화를 사용할 일이 없으시니 별 문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만;;

아무튼 LTE 해외에서 사용하실거면 통신사 대역 확인하시고 폰이 지원하면 그냥 LTE ALL로 망을 가두시거나 최신갤럭시 기준 Band Select 하시면 됩니다. 딱히 문제 없어요;;;

그러니 다들... 낭설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름 해외에서 거주한 적 있고 그 때 여행 많이 다녔는데 노트4도, G3 Cat.6도, S6, S7 다 상황은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