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안해도 잘팔려서....

저도 그거 따라하는 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팬데이 행사는 갤럭시를 사랑하는 유저들을 관리한다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공연성도 낮고 피드백도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죠. 애초에 그 자리에 참석할 정도로 갤럭시의 장점을 더 크게 보고 단점을 잘 인식하지 않는 팬보이일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으니까요. 일반 러프한 유저들의 아이디어를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LG간담회 초청된 분들 후기 보면 일반 유저라고는 생각하기 좀 어려운것 같던데요. 후기 보니 초청 됐던 분이 또 갔던 경우도 있는 모양이고.

면피식 고객간담회 보단 그냥 멤버스에서 지속적으로 피드백 받는게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해요.

그런 거 안해도 기본적으로 엘지보다 피드백을 잘 받아주고 반영도 잘해주는지라 딱히...

오히려 엘지는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피드백이 안되나 싶기도 하고요.

노트7(비운의), S9 때 비슷한 행사 했습니다 이미

삼성도 오래전부터 했습니다. 다만 비공개로 하는편이라...

저는 예전에 꽤 여러번 다녀왔어요.

갤럭시S1 출시전부터 ㅋㅋ

이후에 한 노트1도 출시 훨씬 전부터 만져봤었는데

삼성에 지인이 있어서 구미삼성전자공장에 초청받아서 여러번 갔었습니다. 교통비+알파 도 지원해주더군요. 사용성평가라고 하는건데 요즘도 할듯요. 출시전 모델들을 만나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근데 대부분 해외모델들 위주로 많이봤던것 같아요. 에픽4G도 첨에 만져봤었는데 이런건 왜 국내 출시안하냐고 따졌던 기억이...ㅋㅋ

제가 제안했던 기능들이 실제로 갤럭시에 추가된것들도 많은데 뭐 꼭 저 혼자만의 의견이 반영된것은 아닐지도요. ㅋㅋ

S9 / Note9 때 WithIn행사 진행했고 삼성멤버스에서 모집 했었습니다.

해당행사때는 특정 파트만 질의응답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의견반영 하려는 모습은 멤버스 내에서도 댓글로 보이는곳입니다

고객초청행사는 삼성이 시작했고 엘지 퀵헬프에서 우리도 하자 라고 건의해서 고객 초청행사 진행한거로 압니다. 이외에 언팩행사와 갤럭시팬파티 행사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폰 쓰는사람을 구미로 초대한 적이 있었습니다 

삼성은 UT(사용성평가) 전문으로 진행하는 기관과 협업해서 예전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1:1 사용성평가, 다수의 사람들과 간담회 형식으로, 샘플은 무작위로 일반유저, 여성유저, IT전문가그룹 등 선발하여 특화하여 진행합니다. 저런 이벤트보다 전문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사용성 검증하고 의견 받고 있어요. 여기서 의견내는게 예사롭지 않다 싶은 사람은 해당 기관에서 따로 패널관리해서 추후 제품평가때 같이 진행하기도 하구요. 내부적으로 비공개 행사로 그룹단위로 초청해서 의견 듣는걸로 알고있네요.

다만 어디처럼 이런걸로 생색을 안 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