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1000xm3이 여러 측면에서 더 좋습니다ㅋㅋ

착용할 때 오른쪽 귀가 아픈 게 아니었다면 기변 안 했을텐데 말이죠. 물리 버튼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그 부분을 장점으로 얘기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터치로 조절하는 게 더 직관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터치는 그냥 스륵하면 되는데 물리 버튼은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위아래 만져보고 판단해야 하니..

그리고 이런 헤드셋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노캔일텐데요.. 꽤나 후달립니다. 그 덕분에 음질 변하?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1000의 경우 노캔 사용하면 정말 혼자 있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모멘텀은 저음은 싹 사라지고 사람 소리들만 남습니다. 역설적으로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더 와닿게 됩니다(...)

음질의 경우 수치 상 이게 좀 더 낫긴 한데 어차피 노캔 켜고 밖에 들을 때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미미한 차이고 결정적으로 현재 시중가는 1000이 더 쌉니다. 그걸 놔두고 굳이 이걸 구매할 이유는 없죠.

앞서 말했지만 귀 아픈 거 아니었으면 변경 안 했음. 보스700이랑 고민하긴 했는데 얘는 너무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라 포기ㅋㅋㅋ 

1년 전에 나온 것인데 여전히 원탑인 1000xm3에 감탄을 하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