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용 전자기기 카테고리 내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원탑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브랜드가 에어팟 프로같은 제품을 못 내서 안 만든다기보다는

에어팟 프로처럼 만들고 비슷한 가격을 내줘도

기존 브랜드 파워에서 밀려서 애플만큼 판매하지는 못할거라는게 제 생각이라서

저는 쉽사리 동의할 수 없네요

성능에 비해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없어서 안팔렸나요? 그냥 어렵게 볼것 없이 본문처럼 애플이 만들었기 때문에 팔린것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이유는 없다고 봐요. 

근데 문제는 그게 애플 생태계 안에서만 기능 사용이 보증이 되니까요

애플 생태계만 쓸거면 솔직히 합리적인 걸 넘어서 가성비 좋다고 해도 상관 없는데 말이죠

펌웨어 업데이트 알아서 조용히 해줘, 이거저거 기능도 있어.

그런데 애플 생태계를 벗어나는 순간 가장 기본적인 펌웨어 업데이트조차 안되어버리니 참 별롭니다

그나마 버즈는 PC 매니저라도 있어서 맥이고 윈도우고 전부 펌웨어 업데이트 가능한데 말이죠

애플은 그런 것도 없어요

그냥 너희들이 알아서 샀으니까 우리 생태계로 넘어오던지 불편하던지 알아서 해라

에어팟이고 에어팟 프로고 다 그럽니다

펌웨어를 통해 버그 수정하고 최적화 하는게 코드리스 핵심인데

그 핵심을 단순히 자기 OS 안 쓴다는 이유로 제약을 받아야 한다면

이게 합리적일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사후지원 등을 같이 기대하고 사는게 일반적이라서 적어봤습니다

노캔 성능 같은 것이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다는 것에는 무조건 동의합니다

솔직히 소니 WF-1000XM3와 비교하면 에어팟 프로의 가성비는 오히려 훌륭한 편이라 봅니다.

글쎄요...? 사실 특정구간 노캔 성능 떨어지는것 제외하고 이어폰 본질적인 역할로서는 여전히 소니가 더 낫지 않나요? 

압도적인 외부소리듣기 성능, 통화품질, 컴팩트한 크기(케이스, 유닛 전부), 무선충전 지원.

종합적으로 보면 팟프로가 훨씬 낫다고 보는데요.

그게 이어폰의 본질일까요? 전 소리 자체가 본질이라고 보는데

이어폰이란 물건의 본질은 소리지만 무선 이어폰은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편의성을 위해 음질을 희생하고 선을 없앤 제품인데요.

일반인 입장에서 구분하기 어려운 음질의 차이보단 편의성에 가치를 더 두고 있고, 시장의 흐름만 봐도 그렇죠.

그렇다고 WF-1000XM3의 음질에 대한 평가 대부분이 에어팟 프로를 압도하는 것도 아니고요.

당장 하이엔드급 유선 이어폰만 보더라도 일반인들 상대로는 크게 성과를 못내고 있지 않습니까.

애플 이용자 한정으로는 가성비 좋다니까요

애플을 벗어나는 순간 가성비가 쭈우우우우욱 추락해서 그렇지....
그리고 그 생태계가 애플 브랜드 형성에 한 몫해서 그렇지

글쓰신 내용엔 그런 얘기가 없어서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애플을 벗어나는순간 가성비가 추락한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ㅠㅠ... 차라리 안드로이드용 에어팟 앱이라도 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핸드폰만큼은 아이폰을 절대 쓰기 싫어서 안쓰고 버티는 중입니다.

아이폰 아니어도 노캔 적응형 eq 등 핵심기능 다 잘 작동합니다ㄷ

일단 펌웨어 업데이트 안되고요

내가 원하는 설정 바꾸는 거 안되고요

30만원대라면 그런 건 OS 무관하게 기본 제공해줘야죠?

하다못해 iOS 아니면 기초 펌업도 안되는게 30만원 받아먹는 건 좀 그런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