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원을 잘 사용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보드만 살아남고 가버리시고 자가수리할까하다 xr할부도 다끝나가고 임시로 s8+를 쓰기 시작한게 수개월입니다.

몇번 떨어뜨려 여기저기 금은 갔지만서도 아직까지도 멀쩡히 잘 살아있더랬죠

그런데 문제가 오늘부터 터졌습니다.

새벽녘까지 문제가 없던 녀석이 화면이 전원버튼을 연타해야 한두번 화면이 들어올까말까한것입니다.

물론 한번 켜지면 전부 정상작동하는 상태입니다만 그 한두번을 위해 수십번의 전원버튼 연타를 해야하니 미치겠더군요

화면이 나갔다고하기엔 종종 정상동작하고 핵심은 AOD가 멀쩡히 켜져있습니다.(알림표시도 잘 떠있네요)

그상태에서 가상버튼도 멀쩡히 잘 표시되있고 고속충전 메시지도 잘 떠있으며 햅틱 피드백도 정상동작하는 상태입니다만 화면을 보려고 두들기든 전원버튼을 누르든 지문인식을 찍든 가상버튼을 누르든 화면이 그냥 시커매져있습니다.

그런다고 얘가 죽었느냐하면 전원버튼 연타하다가 전원버튼 2회로 카메라 켜지는 모션이 들어가서 화면은 꺼져있는데 레이저 AF는 제 손가락에 빨간점을 비치고있고 강종도 수어차례해보다 실수로 캡쳐를 뜨게되면 어쩌다 한번 켜졌을때 카메라 어플이 켜져있던 상태까지 스크린샷 찍혀있습니다.

강제 재부팅시 로고도 멀쩡히 부팅애니메이션도 잘 들어오고 홈화면까지도 멀쩡히 들어옵니다만 그상태에서 한번이라도 화면이 꺼졌다? 하면 다시 무한 반복 루트입니다.

이 친구 이거 왜이럴까요?

할부도 한두달 남은 시점에서 z플립으로 넘어가라는 계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