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iOS는 심하게 말하면
- EricCartman
- 조회 수 1056
- 2021.05.13. 13:05
사실 스마트폰의 탈을 쓴 피쳐폰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삼빠라기보단 골수 애플까라서 삼성을 계속 쓰는데
삼성이 기본앱 광고라든가 원가절감 등 헛짓거리를 한다고
iOS로 넘어갈 수는 없는 게
얘네는 뭔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가 없어요.
중국폰이나 삼성이나
안드로이드 쓰니까 그게 그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삼성은 굿락이나 여러 어플들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편리하게 커스텀하게 해주고 있고,
전 그게 스마트폰 다운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키즈 카페를 쓰면 키 위치나 모양을
내 맘대로 커스텀 가능하고 시각효과까지도 넣을 수 있고
사운드 어시스턴트 쓰면 볼륨 간격 조절이나 화면 꺼져있을
때 볼륨키로 이전곡 다음곡 넘기기도 가능하죠.
이런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은 타사 폰들이나 iOS에서는 하기 힘든 일이죠.
이런 기능들을 넣다 보니 별 커스터마이징이 없다시피한
iOS에 비에 버벅거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 저는 버벅거림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전 스마트폰이라면 뭔가 사용자가 만질 수 있는 게
있어야한다는 입장이라서 지금 갤럭시에 아주 만족합니다.
다만 다 만족하는 건 아니고 앱 광고만 좀 빼줬으면 하지만요.
삼성 앱들 기준으론 전혀요 ... 삼성헬스 삼성페이 빅스비 등 깔려잇는거 쓰려하면 최신버전 설치나 업데이트부터 하라고 뜨죠.
원래 기본앱이었다가 사라진 삼성뮤직이나 굿락패밀리 등을 쓰기 위해선 갤럭시스토어 업데이트 '하고' 검색해서 설치 '하고' 일부는 또 설치 '해야' 합니다.
갤럭시의 안드로이드는 기본 상태로 써도 무방한데가 아니라 '기본으로 들어가있는거여도 쓰려면 설치나 다시해라' 에요. 차라리 유기적인 체계라도 갖춰놧으면 티라도 안 날텐데 그게 아니니까 티는 팍팍나죠.
기변할때 iOS는 통짜복사하고 그대로 쓰면 되는데 갤럭시는 인증이랑 로그인 죄다 새로받아야하고... 구글은.. 말 아낍니다.
이런 관점에서 안드러이드는 기본 상태로 써도 무방하지 않아요; 충분히 손을 태워야 쓸만해지는거죠...
물론 저도 편의성 등을 중요시하니 갤탭 > 아이패드 지만..
확실히 취향 차이인 것 같아요. 저도 폰을 이리저리 만져보거나 커스텀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아이폰을 쓰는건, 이론적으로는 안드로이드가 더 넓은 커스텀이 되는건 맞으나 자원의 한계 등으로 아이폰과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직접적인 예를 들면 안드로이드에 iOS 유사 테마, 애니메이션 조절 등으로 iOS의 UI/UX를 어느정도 구현할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iOS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유도의 안드로이드지만 막상 광고 차단이나 추적 제한 등 OS/하드웨어 제조사가 풀어주지 않아 한계가 분명한 것도 있고 말입니다.
다 만져도 앱 광고는 못 만지게하는 삼성.
어차피 못 만지니까 광고는 안 해주는 애플.
ㄹㅇㅋㅋ........
위는 해본 말이고 스마트폰이라고 그렇게 건드는게 힘든 사람들도 많죠. 다르게 말하면 건들지 않으면 불편할 수 있는 제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