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도 폴더플폰은 매장에서만 만져본 바형 폰 사용자의 후기입니다.

크림색 보자마자 느낀것 : 와 졸라이쁘다....ㄷㄷ..

플립1 퍼플에 비하면 아쉬울거라 생각했는데.. 디자인 방향이 다를뿐이지, 실물은 충분히 이쁩니다.

특히 공식 사진같은거랑은 비교 불가인게 실물을 보면 유리+크림컬러의 느낌이 눈에 완전 다르게 들어옵니다..

진동모터는 아직 원형 리니어를 사용하나봅니다ㅠㅠ..

근처에 있던 폴드3와 비교해보니 진동 패턴 개수도 훨씬 적고, 소리-진동 전환시 bounce패턴이 아닌 웅- 하는 진동이었습니다.

(폴드3는 진동 세기가 양쪽이 거의 동일하게 나오는데, 양쪽에 둘 다 네모난 리니어모터가 들어간건가 싶습니다.

반절이 갈라져있는 구조 특성상 한쪽에만 있다면 반대쪽은 진동이 약해야 할텐데, 양쪽 둘 다 거의 동일한 진동세기가 나옵니다.)

스피커는 그래도 스테레오라서 모노보단 낫다..

닫아서 들어본다는 걸 까먹어서 확인을 못해봤네요..

닫은상태에서는 아래쪽에서만 나올지.. 아니면 둘 다 나오는데, 위쪽은 테두리(튀어나와있는 베젤)에 막힐지 궁금하네요..

화면비율이 21:9가 아닌건 역시 아쉬웠습니다.

21:9영상 틀어보면 양쪽 끝 레터박스가 진짜 못생기게 나옵니다ㅠ

(끝부분 라운딩 되어있는 부분 반쯤에 걸쳐있습니다..)

비율 특성상 확대시 위, 아래부분이 짤리는 양이 엄청 적어서 확대해서 보면 어색함은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21:9비율을 풀스크린으로 잘리는 부분 없이 보고 싶습니다...

화면 누르는 느낌은 확실히 단단해진게 잘 느껴졌습니다.

다만, 진열품이라 그런건지.. 실제로도 그런건지 접히는 부분 주름(?)이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프리스탑 힌지 덕분에 주름이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물론 주름이 장점이라는게 아니라 접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는 겁니다^^;)

90도로 세워서 백종원 카메라(캐논의 그거)처럼 사용한다거나

90도 상태에서 여백 두번 터치해서 화면을 아래쪽으로 내려서 로우앵글 촬영이나

45도정도 연 상태에서 바닥에 놓고 (프로모드10초나 30초 등등)장노출 설정으로 밤에 별 사진을 찍거나

90도 상태에서 화면을 아래로 보낸 후 폰을 뒤집어서 위로 들고 위쪽을 보면서 촬영하는 하이앵글 촬영

등등 카메라 촬영시 여러가지 구도를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폰이었습니다.

AOD 항상 사용으로 설정해두면 외부 디스플레이 에서도 계속 켜져있는것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모양은 계속 켜져있지만, 다른 시계는 확인 못해봤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플립4에는 망원카메라, 네모난 리니어 모터

그리고 들어갈 일 없는 외장 메모리 지원

바뀔지 안바뀔지 모르는 21:9비율로 전환까지 (현 22:9비율은 너무 길어보입니다)

여러모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솔직히 네모난 리니어 모터만 들어갔어도 당상 사고싶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