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3에서는 100.56% and 104.08%이니 이 둘의 기하평균은 2.3%밖에 안 되는 거 아니냐!!!

왜 4.1%씩이나 난다고 하는거냐 라고 하실까봐 답변드리자면

 

IPC란 게 고정된 특정값이 아니라 어떻게 측정하냐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 차이나는 건 3.6Ghz로 완전 고정시켜 둔 상태에서 클럭당 성능차가 저 정도 난다는 뜻이죠.

 

일반적으로 ipc는 클럭이 늘수록 더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왜냐?

클럭은 늘어나지만 나머지 성능이 그만큼 늘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죠.

클럭이 2배로 늘었다 쳐도, 나머지 부분의 성능이 똑같이 2배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2배에 못 미치게 되고, 클럭 당 성능비는 더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3.6Ghz 고정에서 원래 순정 1코어 터보로 가면서 IPC 손해가 얼마만큼 나냐를 따로 측정했는데,

이게 12세대는 약 3%, 13세대는 약 2%, 젠4는 약 4% 정도라고 하네요.

즉 3.6Ghz으로 낮춰서 고정해놓고 비교할 때에 비해, 순정 터보 기준으로 ipc를 계산했을 때

젠4쪽이 상대적으로 더 손해를 봅니다. 달리 말하면, 3.6Ghz 고정으로 놨을 때는 젠4쪽이 이득을 봅니다.

 

하여튼 저 보정치를 고려해서 다시 계산해 보면 순정 터보 클럭 기준 IPC는

13세대가 젠4보다 약 (정수연산과 부동소수점 연산 기하평균) 4.1% 앞선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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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4랑 랩터코브 IPC 차이는 당초 알려졌던 3.6Ghz 고정 기준보다 좀 더 차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