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신뢰성 극복해야한다는 말에 공감이 가는게
- WayBack
- 조회 수 1183
- 2022.11.29. 02:39
작년 플립3 큰맘먹고 간만에 삼성으로 돌아가보자 해서 샀다가
정확하게 1년 좀 채우고 지쳐서 싹 수리받고 팔았습니다.
심각한 발열에 도저히 감당 안되는 배터리 타임에 그냥 닫았다가 연 후 주름 금가서 터치 먹통된거 총 4번
물론 4번 다 무상수리여서 돈은 안나갔는데
매일 일을 하는 입장에서 이게 또 이렇게 고장나서 또 수리받으러 가는거 자체가 신물 나올 정도로 짜증났습니다.
마지막 디스플레이 파손이 추석 연휴라서 연휴 풀리고 수리센터 갔다가 그 압도적인 인파에 한숨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메인이 폴더블로 가는거 같은데 솔직히 내구성 저정도로 4번이나 무상 수리 받고 나서는 도저히 안믿깁니다.
20만번 테스트를 거친 내구성? 솔직히 헛웃음 밖에 안나오더군요. ㅎㅎ;
그렇다고 뭐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865 같은 전세대 칩이나 언급하신 보급형 칩 박는 순간 가루가 되도록 까일겁니다. 유저 입장에서야 회사상황 고려할거 없이 당연히 발열없고 빠릿한 그런 물건을 원하는건 당연한데 그간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그런 칩이 사실상 없다시피 했으니 안 되는건 안 되는거고요. 애플이 방열대책 없다시피 하고도 그런 문제가 별로 안 나오는게 고효율의 a칩이니 다들 곧 나올 8g2를 기대하는거죠. cpu 전력 처먹는건 여전하지만 888 8g1보다는 그래도 나은 모습을 보일거로 기대돼서
일단 제 주변에 플립3 가 4대나 있고, 2대는 사전예약물량에 1대는 출시하고 물량 조금씩 풀릴때 구입한거, 나머지 한대는 비교적 최근(이라봤자 6개월 넘음) 이고, 사용자들이 그렇게 폰을 신줏단지 모시듯 쓰는 편은 아닙니다만, (공식 케이스(투명, 실리콘)만 씌워 쓰는 것들)
결과적으로 A/S 간 거는 출시 직후에 물량 풀릴때 산 거 한대 뿐이네요. 이것도 정확히는 화면 접는 부분 금이 간거 같아서 갔는데, 폴더블 기본 화면 필름만 찢어진거고 화면 자체는 문제가 없어서 필름만 다시 붙힌거고...
그래서 저는 그 신뢰성을 보고 폴드4를 구매한거라 내구성 안 좋으면 큰일나유 ㅠㅠ (← 폰 5년마다 바꾸는 사람)
화면 내구성은 뭐 계속 개선해야할 숙제고 그 앞의 문제들은 다 칩에서 비롯된 것들이라 삼성이라고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