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이 중화권 제조사를 신경을 안 쓸 수가 있나요?
- 하루살이
- 조회 수 489
- 2023.01.05. 20:16
플래그십 한정으로 이야기하면 아직 브랜드 밸류나 기술력이나 현저한 격차가 있으니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 수도 있겠는데, 중급기~보급기로 내려갈수록 세계시장에서 중화권 제조사들에 파이 엄청 내줘버린게 사실 아닐까요.
우리나라야 정치적, 안보적 정세가 뭐 그렇다보니 혐중 정서가 강력한 편이고, "중국제는 줘도 안쓴다"가 대다수의 여론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뭐 우리처럼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는 것 같던데 말이죠. 당장 인구도 많으면서 소득수준 낮은 태국,베트남,인도 등 동남아시아 개도국 시장들 BBK에 털려버렸고 유럽 쪽도 중화권 제조사들 파이가 은근히 크죠.
현실적으로 지금 플래그십 글로벌 판매 댓수만 봐도 어차피 그 쪽 시장에선 애플에 한참 밀리고, 결국 대부분 판매량이 중급기 이하에서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삼성은 어나더클라스라서 중국 벤더들이 뭘 하든 1도 눈치안봐~"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 아닐까요.
당장 보급기에 접사카메라 달면서 갯수 늘리기 하고 한 때 밀었던 "프리즘" 컬러라든가 발칸포 같은 다른 의미로 창의적인 인덕션들 이리저리 만들어봤던 것도 사실 중화권 제조사들이 만들어낸 트렌드 따라가는거였죠ㅠ
댓글
문제는 보급형 시장이 저마진 정책에 회사들이 거의 말라죽기 직전이라서 큰 문제같습니다
우리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민감하고 스마트폰은 이미 보급된지 한참인지라
기변 수요도 더 적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