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비전 프로 손이 정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일까요?
- 클루이드
- 조회 수 660
- 2023.06.07. 17:49
SF단골로 나오는 허공의 홀로그램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면 그다지 편해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키보드 마우스에 비해 비교도 안될정도로 힘이 드는 작업이 맞죠.
우리는 이미 키오스크를 통해 손으로 조작하는 거대한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불편한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나름 생산성에 주목하여 공개를 하였지만 이걸로 생산을 하기엔 본인들도 이게 너무나 불편한 조작방식임을 알기에 키보드 마우스를 같이 사용하는걸 보여주었죠.
그러면 컨탠츠 소비에 장점을 가지느냐?
저는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컨트롤러가 따로 필요 없고 더 없이 직관적이지만, 여전히 헤드셋은 거대하고 아무때나 편하게 쓰는게 아닌 '지금부터 헤드셋을 쓰겠다' 작은 결심을 하고나서야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컨트롤러는 있으나 없으나 편하게 쓰는 물건이 아닌거죠.
게임쪽으로 가게되면 컨트롤러의 부재는 순수하게 단점밖에 남지않게 됩니다.
물리적으로 느껴지는 트리거나 버튼, 진동의 부재는 물론 조작의 편의성마저 한참 뒤떨어지죠.
애플이 장대한 미래를 보고 있는듯 합니다만 어쨋건 현재는 VR은 게이밍이 가장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현재도 못챙기면서 미래만 보고있는게 애플이 맞나 의심스럽습니다.
500만원짜리 기계에 컨트롤러 안주는거 보고 화나서 쓴건 아닙니다.
시선 추적해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되는거라 넓은 화면에서 팔 전체를 허우적대야 하는 키오스크에 비할바는 아닌거 같고 UI 편의성은 아직 출시 안해서 사실 지금 평가하기가 힘들거 같네요. 일단 써본 사람 후기로는 텔레파시처럼 느껴졌다는 말까지 나올정도라...
다만 말씀하신대로 햅틱 피드백 없는거나 게임 등에서는 문제가 될텐데 애플은 그냥 게임할땐 액세서리 써라 라는 식으로 나올거같기도 하네요
무언가를 집었다 놓거나 하는 간단한 피드백은 애플워치랑 연동시켜서 손목에 햅틱을 줄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옆동네 글입니다만 번역 잘되있어 첨부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122041
분명히 상당한 퀄리티로 나오긴 할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터치스크린으로 작업에 한계가 있고 마우스가 필요한 작업이 있듯이
세밀한 작업은 당연히 컨트롤러가 나을 듯 합니다.
테슬라 비전 오토파일럿이 괜찮긴하지만
근접오류가 있는것 처럼 말이죠.,....
서드파티 컨트롤러 지원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