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쁜 의미로...

삼성이 불과 갤럭시 S4, S5 시리즈 당시까지만 해도 스냅드래곤, 엑시노스로 이원화가 있었는데, 갤럭시 S6는 무조건 전량 엑시노스였습니다.

7420이 삼성의 마개조가 잭팟 터진 결과물이라고는 해도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형식적으로나마 이원화가 없었다는 건, 그만큼 화룡810이 답이 없었다는 거겠죠.

심지어 그때 자체 AP 없던 제조사들조차 810보다 사정이 나은 808, 심하면 아예 805 그대로 들고 나오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런데 그 808조차도 성능은 성능대로 안 나오는데 810 못지 않게 뜨거워서 난리였죠.

적어도 구색이나마 맞추려고 소량 나오기라도 하고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으면 그건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810은 나왔을 때 탑재됐던 애들은 ㄹㅇ 답도 없었...